XE에서 눈에 익은 아이디의 소유자 분들을 모두 만나고 싶습니다.

---  항상 많은 도움을 받고 잇어서  소주라도 한 잔 대접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떄가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제목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은 XE 의 개발자가 아닙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얘전에는 모두 가난했다고 하지만 제 가족은 너무 가난했습니다 )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교간다고 도시로 나왔지만  거처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찬구하숙집에서 빈대붙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그러던중 30초반의 형님을 만났는데 이름이 김영근입니다.

 

직업이라고 할것은 없지만  카바레애서 잘 나가는 제비였었습니다.

 

어떻게 만낫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무허가 건물에 셋방을 얻어 춤교실을 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숙식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어릴때 이기도 했지만 제가 그때 예쁘장하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춤배우러 오는 아줌마들이 저를 보고 삼촌삼촌 하먄서 귀여워해주고  도시락도 싸다주고 하자...

 

이 형이 하는 말이 

 

궁뎅아 !!

니 춤만 배우면  춤세계를 석권 할 수 있겠다.

나의 대를 이어 춤세계를 평정하면 어떻겠노?

 

그리고는 자의 45% 타의 55%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생활이 그때는 좋았습니다 ㅎ

그형이 은근히 부럽기도 했고요 

 

그때 열심히 배웠으면 지금쯤은 거물급 제비가 되어있었을텐데  몸이 도저히 따라주지 않아서 ㅎㅎㅎ

 

그때  춤바람난 많은 아줌마들을 접한결과  여자분들의 셰계를 일찍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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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형님 덕분에  숙식을 해결하다  알바로 뛰던 인테리어회사에서 독립하여 인테리어회사를 차리고 여유가 생겨

 

그 형님으로부터 독립하고 회사일도 그 형님과 같이함께했습니다.(인터리어회사라지만 거청한것은 아니엇습니다)

 

한 도시의 가장 요지 1층에 점포를 임대릏 할 수 있엇기에  요즘말로 대박을 첬습니다 

 

지금의 돈가치로 환산해보면 장사기 잘 되는 달은   5천~일억정도의 순수입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형님이 저녁에 놀러라 가자 해서 따라 나선곳이  노름방이었습니다.

 

이 노름방에서 노름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첨에는 고스톱으로 시작하다 판이 커졌습니다./

 

어렵소 ??근데 이형이 돈을 엄청 따는겁니다.

 

진짜 싺쓸이를 하는중이었습니다.

 

머리를 빗는 빗공장 사장의 상품 재고도 모두 다 땃습니다

 

빗공장 사장이  자기 공장 전세계약서를 들고와 판이 더욱 커졌습니다.

 

새벽이 되자 전세가 역전이 되어 형이 돈을 일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궁뎅아  00미용실 인테리어 선금 받은것 있제?

 

네 !

 

그것줘봐 ~ 

 

무한신뢰를 하는 형이라 정말 1초의 망설임없이 선수금 받은것을 주었습니다 

 

지금돈으로 환산하면 1~2천만원정도 될것 같습니다 

 

다 잃었습니다.

 

 

아침에 집으로 돌아와 누웠는데...

 

가슴이 뛰는게 아니라 천정이 내가슴까지 내려왔다가 올라갔다가 반복을 했습니다.

 

그때의 트라우마로 지금도 화투의 12장 그림은 기억하는데 123456 순번은 기억을 못합니다.

 

오늘 무엇인가에 중요한 베팅(돈이 아님)을 해야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문득 그형님이 생각납니다.

 

70살이 거의 다 되었을텐데  자손이랑 번창한지.... 한국갈때마다 수소문을 해보았지만 다시는 만날수가 없습니다.

 

 

 

 

 

 

 

  • ?
    궁뎅이님은 나이..아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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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한창때 입니다 이제 55새?56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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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으로 다 잃어본 경험도 있으시네요. 궁뎅이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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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뇨 저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화투 오락실 도박 이런것은 할줄도 모르고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인생 자체를 걸 만큼 과감한 도박으로 하루 아침에 부귀영화를 잃은 적은 있습니다 불과 7-8년전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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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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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우, 역시 돈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