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다니는 수영장에서 제가 생각할 때는 경악할만한 일이 발생했는데,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인지,
사건을 일으킨 아주머니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지 알고 싶어서 설문조사를 해봅니다.
재미삼아 한 번씩 투표? 해주세용 ^^
사건을 설명하자면.....
새벽 6시에 수업이 시작되니,
보통 5시 40~50분 사이에 수영장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들어갑니다.
어느 날 여자목욕탕에서 70대 초반 할머니가 물로만 샤워를 마치고 수영복을 입으려고하자,
옆에서 샤워하던 30대 후반 아주머니가 다짜고자 거품 타올로 할머니 몸을 문지르며 그렇게 들어가시는거 아니에요!!
하고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할머니는 거의 울먹이면서 나는 피부가 약해서 샴푸랑 바디를 쓰면 안된다고 애원하는데도 지저분하다면서 막 억지로 씻기더랍니다.
이 이야기를 아내가 하길래,
저는 "남자들은 50명이면 한 두명만 거품샤워하고 들어가는데????" 라고 했지요. 그게 사실이니까요. ㅎㅎ
제 기준으로 볼 때 저녁에 자기 전 거품 샤워를 했다면,
새벽엔 물로만 대충 행구고 주요 몇 부위만 (ㅋㅋㅋㅋ 죄송) 거품으로 씻고 들어갑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수영장 다니시는 분들 참여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