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해도 계란이 싹 사라지고 없었어요.
계란이 내일부터 판매된다 해서 그리 알았는데
오늘 이마트에 가보니까 벌써 계란이 나와서 판매하고 있네요.
참 정부에서 08번 계란중에 08번마리 08번LSH 이거 찍힌거는
무조건 버려야만 한다고 해요. 지역마다 틀려서 같은 08번이라도
그게 안찍힌건 괜찮은가봐요.
어제 제가 09번 계란이 살충제 계란이라 해서 놀라는 바람에 금방 버렸는데
그냥 버려서 아깝네요. 09번이라도 지역이 철원이 아니면
그냥 먹어도 괜찮았을텐데...좀더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제 나름대로 반성하기도 했어요.
현재 제가 먹고있는 14번 달걀이 얼마전에 이마트에서 산건데
다행히 똑같은게 그대로 파네요.
계란때문에 걱정했는데 이렇게 안전성 입증된 계란이라는 안내를 보니
이젠 안심하고 그런 계란 사서 먹으면 되겠다 싶어요.
계란 이제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그 소핑안내가 이렇게 알려주는 듯 했어요.
얼마전에 샀던 노란색 포장 계란이 안전한거였다 생각하니 그걸로 잘 골랐다 싶어요.
저의 집에 몇개 남았다는 바로 그 계란이예요. 우리동네 슈퍼에선 저런 계란들 안파네요.
동네 슈퍼가 가장 가깝다 보니 그동안 주로 풀무원 계란을 가장 많이 사먹어 왔는데
풀무원 계란은 살충제 계란이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오늘 노란색 그 옆에 있는 연보라색 계란이 좀더 비싸고
유황먹은 계란이라는데 한번 먹어보려고 그걸로 사왔네요.
유황 먹고 낳은 계란은 안먹어봤는데 건강에 좋은 계란이였으면 좋겠네요.
다른 진열대엔 약쑥 먹은 계란 기타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끔 계란 고를때
고르기가 참 힘들어요. 전 그래서 보통 가격이 저렴하면서 괜찮아 보이는걸로
유효기간이 가장 긴걸로 고르곤 하네요.
살충제 계란문제로 어제만해도 맘이 어두웠는데 안전한 계란을 보니
오늘 비가 온후 개인 날씨처럼 금방 맘이 환해졌어요.
제가 피자와 치킨 참 좋아하다 보니 치킨이나 피자 만드는 가게에서
제발 안전성이 입증된 계란을 사용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