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UR로 이사오고나서 조용한 주거환경에 만족했는데 7월에 옆집이 새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소음이 상당해서 지금 고민중이다.


대략 밤12-1시 사이부터 1시간 가량을 베란다에서 한 여자가 전화기를 들고 떠든다. 언어가 어느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다. 층 복도에서 몇번 마주쳤는데 대략 인도 사람인거 같기도 하다. 때로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음악 빵빵하게 나이트처럼 틀어두고 파티를 한다. 이때는 기본 5시간 이상 이런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도 있는걸 봐서 폐퇴적인 파티는 아닌거 같고 듣다보면 얘내들 그냥 일상인거 같다. 


창문을 닫아도 들리는 소음 때문에 안되겠어서 관리센터에 신고를 생각중인데 인터넷에 보면 UR에 신고해도 기대할 수 없다하더라. 안내문을 1층 저~ 안보이는 게시판에 붙이는게 전부이거나, 순찰을 도는데 낮에 아무도 없을때나 돌고 그런단다. 경찰에 신고해서  출동한 경찰이 주의를 주는 케이스도 있는데 그건 다른 동까지도 들릴 정도의 소리이지 내 옆집이 소리난다고 해서 출동하는건 아닌거 같다.


어제, 누군가의 생일인가보다. 
Happy birthday노래가 울려퍼진다. 그리고 어김없이 파티가 시작된다. 대략 6시간짜리였다. 그리고 도무지 알 수 없었던 이들의 대화속에서 나는 하나의 단어를 듣고 이들이 누구인지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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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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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들 자메이카 사람이었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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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만..ㅋㅋ

    읽고만 있어도 시끄럽게 느껴집니다. 그 기분 잘 알는 데ㅠㅠ

    사람, 음악 소음은 그래도 나아요... 저는 용접, 쇠소리 이런 소음을 듣고 살았답니다ㅠ 어찌나 시끄럽게 굴던지...

    그래서 이사할때 제일 중요한 건 소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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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시끄럽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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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그래도 일본은 조용하던데, 더욱 크게 들리겠네요 ㅠ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닐 듯..

    서울은 그냥 뭐, 일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