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일이라는게 이것 저것 준비 할것도 많고 .....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 하는 차원에서 매일저녁마다  내일 무엇무엇 준비해라고 오더를 내립니다.

 

다음날 어김없이 안합니다 ㅎㅎㅎㅎ 

 

다음날 아침에 반드시 한 번 더 확인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대답이 있습니다.

 

난띠  (나중에) !!  배속 (내일) !!!  입니다.

 

난띠와 배속은  그냥 입에 붙어있습니다 

 

전화해서  크기가 큰 무우  살 수 있는지 알아봐!

 

나중에 !

 

나중에 언제???

 

기약도 없는 나중에 ....정말 겁납니다.

 

내일은 그래도 좀 낫습니다 .내일이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런데 나중에는 하염없습니다 ..ㅜㅜ

 

 

 

정말 미칩니다   식당 재료 준비해두어야 유사시에 쓸수있는데 .....ㅡ.ㅡ.

 

그래서 

 

내일 필요하면 오늘 밤이라도 지금 사와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면 역시 난띠 또는 배속입니다.

 

나중에는 안돼 !@@@@

 

그러면 내일사올게요~ 라고 합니다.

 

물론 다음날 잊어버리고  사러갈 생각도 안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너 어제 사오라하니  오늘 사러간대며?

 

 

대가리 탁 치면서 루~빠 (아이쿠야 깜빡!!!) 합니다..

 

문화차이도 아니고 게을러서도 아닙니다

 

뇌의 용량이 달팽이 정도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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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들을  새내기 이민자들에게 이야기해줄때가 많습니다.

 

첨에는 전부 설마 그럴리가?????????  뻥치시네 !!!   하는 눈치입니다.

 

ㅎㅎㅎㅎ 일주일만 있으면 바로 전화옵니다 

 

형님 소주 한 잔 합시다 @@@@@@@

 

 

  • profile
    소주 한 잔 합시다 ㅋㅋ;;

    큰 글씨로 어디에 붙여놓아야 할 듯..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말것.. 지금 당장!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