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마트에 갔었는데 계산대에서 계산 마치고 돈을 내려 하는데
갑자기 늘 매고 다니는 크로스백이 안보여 혼비백산했네요.
어찌나 놀랬는지 정말 혼났어요.
계산대 그 근처 가까운 매장안에 어딘가에 두고온게 생각이 나서
다다다다닥~ 부랴부랴 쏜살같이 달려갔는데
다행히 제가 두고온 그 자리에 있어서 금방 찾았어요. 휴우...
그 조그만 백안엔 갤럭시엣지6도 들어있고 은행카드도 있고
의료보험카드도 있고 주민등록증이며 운전면허증도 있고
돈도 들어있고 집 열쇠도 있고 중요한건 다 들어갔는데
그거 못찾고 진짜 잃어버렸다면 열쇠도 없어
집에도 못들어갔을꺼예요.
오늘 정말 큰일날뻔했어요.
마치 십년감수한 기분이네요.
탄천에서 자전거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집근처 다와서야
이번엔 또 자전거자물쇠를 잃어버렸다는걸 알았네요.
방심은 금물인데 자전거 앞바구니 아닌 짐받이에 놓고
방심하는 바람에 잃어버렸어요.
탄천길 통해 집에 오는 길에 어딘가에 떨어졌나봐요.
잃어버린거 찾으려고 다시 또 다다다다닥 쏜살같이
탄천으로 달려가 이마트까지 가는 길에
주위 살펴보며 갔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누가 가져갔는지 안보이네요.
몇번 안쓴거라 거의 새건데...아깝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백은 찾았으니
이것만으로도 아주 천행이다 싶어요.
이젠 두번다신 가장 중요한 백을 잃어버리지 않을꺼예요.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