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크록스 신발을 처음 알았어요.
제가 다른 신발은 235 신는데 뉴발란스 운동하는 230이 딱 맞네요.
그래서 신발은 230 아니면 235 신어요.
크록스 처음 살때 크록스 파는 곳에서 한치수 더 크게 신어야 한다고
받아보니 240 245에 해당하는 사이즈가 왔어요.
바로 이 신발인데 크록스 240 사이즈가 저한텐 엄청 커요.
이건 그냥 집에서만 신네요.
전 그때 판매자의 말을 무조건 듣기 보다는 결국 자신이 신중하게
잘 선택해야 한다는걸 알았어요.
지난달에 리복 레인워커를 사서 그동안 신고 다녔는데
비오는 날 비에 안젖어 좋고 발이 편해 좋긴 한데
요즘 가끔 날씨가 더울때마다 신기가 좀 답답했어요.
그러다보니 크록스를 다시 살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크록스가 발이 편하긴 편해요. 그래서 이번엔 사이즈 맞는걸로
잘 살려고 얼마전에 이미 디자인 두가지 골랐었는데
이거 둘중 어떤걸로 고를지 망설이기도 했었는데
신어본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땀이 찬다고 해요.
봄에도 그런 말이 나오는데 여름엔 얼마나 더 땀이 찰까 싶어
여름에 신기에는 그거 둘다 좀 안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다시 찾아다녔는데 여름에 신기에는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가
제일 무난하다 싶어서 이걸로 골랐어요.
거실에서 신 올려놓고 방금 찍었는데 바로 이걸로 골랐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색상으로 되어 있는데
맨위에 구멍이 나 있는데 여름엔 시원하겠다 싶어요.
사이즈 230으로 샀는데 처음엔 작을까봐 걱정했는데
신어보니 저한테 약간 크네요. 그래도 신을만 해요.
전 요렇게 하고 집근처에 신고다니는데
집에 오면 신발을 금방 벗을 수 있어 편해요.
발바닥밑이 요렇게 생겼어요.
신을때 바닥이 푹신하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신이 가볍고 편해요.
사고나서 잘 샀다 싶었어요.
신 이야기하다 보니 문득 폴모리아의 인샬라가 생각나네요.
인샬라가 신의 뜻대로! 이런 뜻이거든요.
이 세상 모든 일들은 신의 뜻대로 되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이 되었으니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고
그저 모든 일들이 다 잘 되었으면 합니다.
아, 그 신이었군요 ㅋㅋㅋ 제목만 보고 이런 ↓↓ 신인 줄 알고 뭔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