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jpg

 

이게 무엇으로 보이나요? 전이 아닌데 전으로 보이죠? 

오늘 주말이고 해서 비싼 탕수육 시켜먹느니

차라리 제가 만들어 먹어 보려고 처음으로 시도한건데

완전실패하고 말았어요.

탕수육이 아니라 탕수전이 되버렸네요.

산전수전 많은걸 겪어야 제대로 만들어질련지...

전 단거 안좋아해 소스는 필요가 없기에

그저 돼지고기 밀가루에 묻혀 길쭉하게 튀긴거

성공시키기만 해도 기뻐했을텐데

돼지고기는 길쭉하게 일자로 썰어 밀가루로 묻혀

튀겼는데 저렇게 요상하게 되버렸어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야릇한 심정이네요.

근데 먹어보니까 탕수육 맛이 나네요.

맛이 아주 없지는 않아서 탕수육 이젠 굳이

안시켜먹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시도를 멈추지 않는한 실패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멋진 명언이 생각나네요.

급히 만드느라 반죽 제대로 안하고 얼렁뚱땅 만들어

그렇게 된듯 하니 나중에 천천히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이제 오월도 열흘정도 남았네요. 

봄도 어느새 거의 지나가고 여름이 오고 있어요.

오늘 주말인데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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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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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시리얼인줄 알았어요.
    우유 부어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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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얼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우유를 부어서 먹는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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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프레이크 못들어 보셨나요?
    "호랑이 함이 솟아나요~" 캘로그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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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콘프레이크 먹어봐서 아는데 그런걸 가리킨거였나봐요.
    제가 그런건 원래 잘 안먹네요.
    근데 호랑이 함이 솟아나요~
    이게 무슨 말인가하고 잠시 고개를 갸우뚱거렸네요.
    함이 아니라 힘인데 다이오니님이 처음으로 엔지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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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탕수육은 처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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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탕수육 저도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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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첨 보는건 아니구요
    꿔바로우 라고
    중국에서 먹는 탕수육하고 비슷하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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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꿔바로우라니...
    마치 돈을 꿔바라는 말처럼 들리는데
    중국 음식에 그런 이름이 있었다니
    오늘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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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땟깔만 조금 다를뿐

    똑같죠?

    중국에 식당 하나 차리시죠..^^

    출처 : http://blog.naver.com/d-homefood/220645137421

    20170520_23063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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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꿔바로우 보니까 제가 만든거와 비슷하네요.
    진짜 저렇게 생긴 것도 있구나 싶어서 조금 놀랬어요.
    그거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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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블러그 들어가 보니까 밀가루로 이미 덮혀져 있는거 

    따로 온걸로 만들었네요.
    전 직접 밀가루 계란을 섞어 반죽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다 만들었어요.

    꿔바로우 보고서야 제가 만든게 완전실패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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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은 그런 상품을 인스턴트 내지는 냉동식품
    그도아니면 반조리상품 으로 표시를 하는데
    밀가루로 이미 덮혀져 있는거 따로온걸로 표현하시다니...
    전 오늘 밀가루 길쭉한거 튀겨서 가루궁물로 따론 온걸로 야식을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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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밀가루 보통 밀가루 사용 안하고
    우리밀 통밀가루 사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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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은 있어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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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들어가서 그런지 맛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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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바로 제이엔지님이 새로 개발한 탕수육이군요~ 제가 주문할게요 ^_^ 이번에도 결제는 포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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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개발해낸건데 완전실패작 탕수육이네요.
    이쁘게 잘 만들어진거라면 그냥 모두 가져가라 하겠는데
    너무 못만들어 부끄러워요. 그냥 나혼자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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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작이 아닙니다~~ 기존 탕수육의 틀을 깬거죠 ^_^ 저를 홍보담당으로 채용해주세요 사장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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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탕수육의 틀을 깼다는 표현에 나도 모르게 힘이 나네요. 하하...
    탕수육아닌 탕수육에 방금 소스대신 간장하고 겨자 섞은거 찍어 먹으니
    그런대로 맛은 있네요. 하지만 내가 아직은 왕초보라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 ?
    괜찮아요.
    씹으면 고기고 고기면 맛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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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괜찮긴 해요.
    씹으면 고기고 고기라 맛있어서
    간식으로 먹기가 좋네요.
    올해 탕수육 안사먹어도 되겠어요.
  • ?
    음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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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만들었어도 음식은 음식이네요.
  • profile ?
    아니요. 저는 잘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음식인지 물어 본거얐어요. 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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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아직도 잘 만들지 못했다고 생각하네요. 그래도 맛은 있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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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만들었어요? 음식 실력이 별로인가 보네요. 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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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면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거처럼
    음식은 잘 만들때도 있고 못만들때도 있고 하네요.
    그러니 아쉽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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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남남님
  • ? profile
    제 이름은 남남이 아니라 제이엔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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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 많이 사용해야되고 기름양이나 그런거 때문에 집에서는 중국집 비주얼은 기대하기 힘들고,
    눅눅하지만 않으면 성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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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이 탕수육이 되버려 완전실패라 여겼는데
    눅눅하지만 않으면 성공이라니...
    그러면 저는 완전실패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기름은 별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바로 먹었을때 눅눅하지 않고 바삭바삭했거든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젠 진짜 탕수육 안사먹어도 되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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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삭바삭 하셨으면 충분히 성공하신겁니다 ~
    번거로워서 그렇지 잘만 만들면 파는것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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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하고 짜장 세트로 주문하면 18000원이네요.
    일인분 배달도 안되고...그러다보니 돼지고기 사다가
    오늘 처음으로 직접 탕수육 만들어 봤는데
    너무 못만들어서 잠시 좌절감 느꼈는데
    나투라님이 그리 말하시니까 웬지 용기가 생기네요.
    다음엔 좀더 잘 만들어봐야겠어요.
    못만든 것도 맛은 있으니 잘 만든다면 더 맛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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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한번에 성공하는건없어요 ㅋㅋ 전 요리 못하지는 않는데 해먹는게 너무 귀찮아서 ㅠㅠㅠㅠㅠ 처음에 요리를 해보니까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고요 15분 먹으려고 한시간을 주방에서...휴 같은 요리만 한 열번 만들면 속도가 빨러질것 같긴한데 구럴바엔 사먹는게 낫겠더라 싶은... 요리하느라 난리난 주방 치우는것도 ㅠㅠ 설거지하는것도 귀찮은것 투성이라 사먹는게 장땡!이에요 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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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이님 오늘의 명언
    사먹는게 장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