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선거날 아침 9시 소중한 우리 아가들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있는 저에게는 큰 충격이였어요..
어제 저녁에서야 분향소가 차려져, 내일 오전에 가려고 3일만에 집에 들어와 먼지 쌓인 슈트를 하나 꺼냈습니다.
세월호 때에도 그렇게 울었었는데 최근 요 몇 일, 일하다가도 문득 아이들 생각이 나면 눈물이 절로 흐릅니다.
제가 대신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여러분들, 혹시 주무시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타국땅에서 피우지도 못한 11명의 천사들의 명복을
빌며 주무시는 건 어떨런지요..
혹시 중국 출장이나 웨이하이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쯤 우리 아이들 잘가라고 인사 한번 해주세요.
웨이하이 개발구 한인상인회 대회의실에 분향소가 차려졌다고 합니다.
그냥 생각이나 적었습니다.
중국에서 참 안타깝고 슬픈 일이 있었네요.
맘이 너무 아파오네요.
천사같은 아이들의 명복을 빌며
다신 그와 같은 처참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