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난생 처음으로 짠지를 담갔어요.
봄이 되어서 제가 만든거 처음으로 꺼내서 먹어봤는데
다행히 너무 맛있게 잘 되었어요.

 

짠지무우.png

 

항아리에 있던거 모두 꺼내 플라스틱 통에 담가놓고
이걸 다시 냉장고에 넣었어요.

제가 만든 짠지를 처음에 먹을때 약간 긴장했어요.
맛없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성공이네요. 
맛있게 잘 되었어요.


짠지는 짜니까 썰어서 생수 듬뿍 들어간 유리병안에

미리 넣어두고 여기다 청양고추 살짝 썰어 넣고

파도 미리 넣어요. 그래서 밥 먹을때마다 유리그릇에

먹을만치 덜어 고춧가루 살짝 뿌려주고

식초 뿌려주고 먹으면 정말 너무나 시원해요.

여름에 오이지 먹을때보다 더 시원하고 맛있어요.

 

짠지무우2.png

 

저처럼 혼자 사시는 분들 위해 살짝 알려드리는데
짠지 만들기 아주 쉬워요. 무우 몇개 사다가 항아리에 넣고

소금물만 팔팔 끓여 항아리에 부우면 끝이거든요.
전 무우를 우선 김장비닐봉투안에 넣고 그 안에
끓인 소금물 붓고 비닐을 꽉 동여매 끈으로 묶어주고
그위에 무거운 돌 한두개 올려놓았어요.
요렇게만 해줘도 짠지가 맛있게 잘 나와요.


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가서 이제 다음달이면 여름이고
여름 지나 가을이 오고 곧 겨울이 올꺼예요.
겨울에 잊지마시고 짠지 담가보세요.
난생 처음으로 제가 만든 짠지가 맛있게 되어서  
가슴이 뿌듯하네요.

제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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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G
  • ?

    네. 이글 보고 방금 저도 만들었네요. 맛있네요~

  • ? profile
    이 글 보고 방금 만들었다니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네요.
    맛있긴 맛있는데 웬지 웃겨요.
    짠지는 겨울에 담갔다가 봄에 꺼내 먹는건데...
  • profile ?

    네. 맛있더라고요. 요즘엔 김치냉장고에 급속익힘기능이 있어서 바로 되요.

  • ? profile
    전 김치냉장고가 없고 안써봐서 모르는데
    김치냉장고로 짠지 담글 수도 있긴 하겠네요.
  • profile ?
    네. 김치냉장고는 만능이에요. 김부터치킨까지 다 저장 가능하다 해서 인기에요.
  • ? profile

    언젠가 저도 김치냉장고 사고싶어요.

    1인용 냉장고

  • profile ?

    1인용도 있어요. 대신 저건 급속 익힘 기능 없어요.
    http://www.etnews.com/20161128000233

     

  • ? profile

    1인용도 있다는건 작년에 검색해봐서 알고 있어요.

    쁘띠 김치냉장고 화이트 색상 이거 참 맘에 드는데

     

    쁘띠김치냉장고.png

     

    가격이 60만원 넘고 너무 비싸네요.

    에이스 싱글 침대매트 갈아야 하는데 아직 이것도 못샀는데...

    차라리 김치냉장고 포함한 다른 냉장고 새로 사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해서

    일단 두고보고 있어요. 

    요즘 김치냉장고 좋은게 계속 많이 나오니까요.

    더 저렴하고 좋은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 profile ?
    그렇군요. 사실 저도 김치냉장고가 오늘 도착해서 잘몰라요.
  • ? profile
    김치 냉장고가 오늘 도착해서 잘 모른다니 너무 웃겨요.
    하여간 김치 냉장고 도착하자마자 짠지 담갔다니 참 대단하세요.
  • profile ?
    그쵸~ 감사합니다.
  • ? profile
    네~ 잘하셨어요. 후후..
  • ?
    흠 저는 자취하는데 요즘은 이런 생활정보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ㅎㅎ
  • ? profile
    큰성565님은 자취하고 계시네요.
    혼자 사시니까 음식을 더욱 잘 챙겨드시고
    요즘 일교차가 심해 밤엔 아직도 바람이 차니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 profile ?
    아 그 혹시 짠지라고 하면, 단무지인가요? 단무지는 달아서 단무지인가 하다가 짠지면 짜서 짠지인거같아서 서로 다른건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요리를 정말 잘 아시는 것 같아서...

    혹시 괜찮다면 삼겹살을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려는데 그게 잘 안되는거같아서그런데 질문드려도 될까요?? ㅠㅠ
  • ? profile
    단무지는 아니예요.
    단무지는 김밥 해먹을때 해먹는 노란 무인데...
    짠지는 달라요. 사진에 보는거와 같은 색이고
    생수에다 넣고 먹기때문에 맑고 시원해요.
    전 요리 잘 못하는데...
    짠지도 난생 처음으로 그냥 만들어 본건데
    다행히 맛있게 나왔네요.

    삼겹살은 저도 어쩌다 후라이팬에 달구워 먹곤 할때 있는데
    처음에 약한 불에 서서히 달구면 타지가 않아요.
    약한 불로 달군 후 그 위에 삼겹살 놓고 서서히 익혀보세요.
    전 제가 그냥 알아서 그렇게 서서히 익혀
    삼겹살 다시 엎어치기 뒤집기해서 놓고
    시간 지나 다시 또 뒤집어가며 타지 않게 살살살 앞뒤가
    노릇노릇해질때까지 바싹 익혀 먹었어요.
  • profile ?
    오 제가 궁금한게 그거긴 한데
    삼겹살에 약한불에 서서히 달궈봤어요 한 번은 근데 그 삼겹살 속안이 잘 안읽는것 같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아에 엄청쎈불에 확 해보니 속은 익는데 겉에도 까맣게 타서..
    속안까지 익히는 것이 왜 안돼는지 ...
    약한 불에 놓으면 삼겹살 안에는 안익지 않나요??...
  • ? profile

    엄청 센불로 하면 타요.
    저도 그래서 얼른 불을 줄이곤 했어요.
    그게 그런 경우가 가끔 있긴 해요.
    그래서 약한 불에 올려놓고 서서히 익혀가며
    숫가락처럼 넓은 스탠 주걱으로 앞뒤 돌려가며

    고기를 꾹꾹 눌러주곤 했어요.
    그러면 고기가 잘 익혀지거든요.
    가끔 불 조절을 제대로 잘못하면 고기가

    금방 타는 경우가 있어 전 삼겹살 그렇게

    그냥 구워 먹기보다는 고추장 돼지불고기를

    더 맛있게 해먹어요. 고추장에 미리 재어놓는게 번거로와

    그냥 후라이팬에 먼저 돼지고기 올려놓고

    그 위에 물을 조금 붓고 고추장 한두숫갈 넣고

    양파 당근 파 마늘을 넣고 불을 조금 세게 해서

    팔팔팔 끓여주고 볶듯이 볶아주면
    볶아줄수록 물기가 빠져나가고 다 빠져나갈때쯤이면
    완전히 익혀 그러면 맛있는 고추장 불고기가 되네요.

  • profile ?
    그럼 결국 약한 불로 오래오래 굽는게 포인트인건가요?!

    혹시 스테이크도 해보셨나요?? ㅠㅠ 질문이많죠 제가 이걸 몇주동안 인터넷 찾아보는데 다 자기가 요리를 잘한다는 소리만 하는거같아서 .. 원하는 답을 못받겠더라구요..

    스테이크를 제대로 해먹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고기만 익혀서 통후추 뿌려먹고 싶은건데요..

    요즘 목살스테이크 삼겹살스테이크 소고기스테이크 이렇게 있는데
    미국갈때 보니까 옆에 사람이 스테이크고기(따로 팔더라구요)를 사서 후라이팬에 놓고 구워먹는데

    제가 비슷하게 생긴 고기를 사서 구워보니(소고기) 엄청 찔기더라구요...못씹을정도로
    그렇다고 그냥 대충 익혀서 먹자니 그건 안찔기는대신 물렁해서 뜯어지지도 않고...

    스테이크 과정을 거쳐야만 잘 뜯어먹을 수 있는 고기가 되는건가요??...
    그냥 익히기만해도 부드럽게 뜯어지는 고기는 없나요?? .........
  • ? profile

    삼겹살을 그때그때 불 조절을 해가며 먹었어요.
    불을 약하게 해서 오래 굽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가끔 중간 중간에 불을 세게 해줬다가 얼른 줄이곤 했어요.

    참 소고기 잘못 사면 엄청 질기고 안좋아요.
    소고기를 스테이크로 해먹을땐 전 다지는게 귀찮아서
    그냥 구워 먹는데 만일 이왕 산거 좀더 부드럽게 하고 싶다면
    소소기를 칼로 앞뒤 뒤집어가며 살살살 조금씩 다져요.
    소금 후추 살짝 뿌리고 이 상태에서 구우면 조금은 부드러워져요.
    근데 전 미국산 소고기는 엄청 질겨서 아예 안 사먹고
    호주산 달링다운이나 한우만 사먹네요.
    한우나 달링다운은 주로 할인할때 사먹어요.
    어쩌다 이마트에 가면 달링다운 할인할때가 있는데 그때 얼른
    두세개 정도 사갖고 와서 집에서 스테이크 해먹곤 했어요.
    소고기는 잘 고르고 잘 사야 해요.

  • profile ?
    하 그래서 소고기가 그렇게 질겼던거군요 ㅠㅠ
    혹시 스테이크로 추천하는 소고기 부위를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이따 가서 사보려구요..
  • ? profile

    스테이크는 등심으로 사서 먹었는데
    한우나 호주산 달링다운 등심...

    전 두꺼운 것보다 얇은거 골랐어요. 그래야 금방 잘 익혀서요. 

    한우는 비싸서 호주산 달링다운 등심 할인할때만 사서 제가 스테이크 해먹는데

    항상 깻잎에 싸서 먹었어요.

    고기 먹을땐 깻잎하고 함께 먹어야 아주 좋다고 

    얼마전에 어떤 기사에서 봤어요. 

    전 원래 깻잎 좋아해서 항상 깻잎하고 같이 먹었는데...

  • profile ?
    고맙습니다 이번에는소고기스테이크를 한 번 해봐야겠네요 ㅎㅎㅎ
    등심이 가장 안질긴거겠죠? 덕택에 많이 배워갑니다 ^^
  • ? profile
    소고기 등심으로 스테이크 드실땐
    고기에 쌈장을 조금 찍어 묻히고
    깻잎으로 싸서 드시면 더욱 맛있고 좋을꺼예요.
  • ? profile
    전 스테이크는 두툼한 소고기면 뭐든.... 상관없다고 봅니다.
    등심이나 안심이 가장 무난하기는 하죠.
    호주산 척아이롤도 가격대비 훌륭하죠.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는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재워줍니다.
    먼저 예열을 하는데 후라이팬 달굴 때 기름 살짝 두르세요.
    두바퀴 정도?
    식용유 계열이면 아무거나 상관없고, 올리브유가 있으면 섞어도 무방합니다.
    올리브유 단독으로는 안되요. 올리브유는 저온에서 끓거든요. 그래서 섞어서 씁니다.

    후라이팬을 잘 달궈주고 소고기를 넣습니다.
    여전히 강한 불로 하세요.

    한쪽 면이 익어가면 버터를 넣어서 버터향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뭐 안넣어도 괜찮습니다.
    버터가 들어가면 느끼하다고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마늘이나 버섯, 그외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기도 합니다.

    옆면을 봐서 절반정도 익었다면 뒤집으세요.
    그리고 굽습니다.

    임힘의 정도는 취향이라...
    얼마나 익었는지 안심이 안되면 가위로 잘라보세요.

    양쪽면을 다 익혔으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거나 끄고 난후 뚜껑을 덮습니다.
    데운 접시에 올리고, 호일 같은 것으로 싸기도 하는데, 귀찮잖아요.
    그리고 몇분 정도 기다리고 먹으면 됩니다.

    익힐때 와인을 살짝 넣기도 하는데.... 집에 와인이 없어서 해보지는 못해봤습니다.



    스테이크라고 하니 어려운것 같지만
    간단하게 하면
    소금후추뿌려서 재워두고
    강한불에 양쪽 면 굽고
    먹으면 됩니다.
  • profile ?

    1 소금후추뿌려서 재워두는것은 무엇을 위해서 하는건가요??! 그러면 더 연해지나요??
    2 돼지고기를 그렇게 해서 구우면 스테이크가 되는건가요??!
    3 제이엔지님은 약한불로 하셨다고 해서 그런데 스테이크는 최대화력으로 하는게 굿굿인가요??..
    4 해바라기유는 올리브유랑 다른거겠죠??...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요리고자라 ㅠㅠㅠㅠ

  • profile profile
    제가 사먹었던건 호주산 척아이롤이 아니라 달링다운이였어요.
    참 제가 기름을 살짝 두르고 먼저 예열해준다는 이런 이야길 못했는데
    마침 더블유님이 잘 이야기해주셨네요.
    전 고기 재어두고 먹을때가 있긴 한데 귀찮아서 그냥 바로 구어 먹었어요.
    고기를 먼저 재어두고 시간 지나 구워 먹으면 한결 부드럽긴 할꺼라 생각해요.
    전 버터나 와인 이런건 아예 없고 안먹어서
    포도씨유 살짝 둘러주고 구워 먹었어요.
  • ? profile

    1 소금후추뿌려서 재워두는것은 무엇을 위해서 하는건가요??! 그러면 더 연해지나요??

    제이엔지 : 소금 후추 뿌린다 해서 고기가 연해지지 않아요. 단지 취향이고 맛일뿐이예요.
    소금 후추 넣는게 좋으면 넣는거고 안넣고 싶으면 안넣으면 되어요.

    2 돼지고기를 그렇게 해서 구우면 스테이크가 되는건가요??!

    제이엔지: 돼지고기는 그렇게 해서 구우면 스테이크가 되지 않고
    삼겹살구이가 되네요.

    3 제이엔지님은 약한불로 하셨다고 해서 그런데 스테이크는 최대화력으로 하는게 굿굿인가요??..

    제이엔지: 약한불로 했다가 중간에 조금 세게 했다가 고기 상태 봐가며
    불을 줄여주었어요. 스테이크는 최대화력으로 안해줬어요. 그러면 고기 타서 안되요.

    그렇게 할 경우 부지런히 뒤집혀 줘야 해요. 그리고 다시 불을 얼른 줄여주고...

    전 항상 고기 상태를 봐가면서 불을 조절해가며 구워주곤 했어요.

    4 해바라기유는 올리브유랑 다른거겠죠??...

    제이엔지: 기름은 그냥 이런 기름 있고 저런 기름 있는데
    제가 알기론 해바라기유보다 올리브유가 더 좋은걸로 알고 있어요.
    전 주로 포도씨유를 사용하네요.

  • profile ?
    헐 올리브유로 스테이크 만들면 안된다고 써있길래요 ㅜㅜ ?!?
  • ? profile
    스테이크 해먹을때 후라이팬에 아무 기름이나 둘러도 되는걸로 아는데...
    올리브유는 제가 한번도 안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전 기름 안넣고 그냥 구워 먹을때도 많아요.
  • profile ?

    달링 다운

  • ? profile
    달링다운이 맛있어요.
  • ? profile
    제이엔지님이 답달아주셨지만...

    1. 밑간입니다.
    소스(소금이든 무엇이든...)를 찍어먹기는 하지만 밑간이 되면 더 좋죠.

    2. 요즘에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라고 해서 두툼한 돼지고기로 소고기와 비슷한 방법으로 조리하기도 합니다.

    3. 전 강한불로 합니다. 물론 태우면 안되겠죠.

    4.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등은 끓는점이 높아서 상관없습니다.
    다만 올리브유를 단독으로 사용하면 끓는점이 낮아서 문제가 됩니다.
    올리브유 자체의 향을 좋아하는 경우에는 섞어서 씁니다.
  • ? profile
    요리의 기본은 두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적절하게 익히는 것
    적절하게 간을 하는 것

    익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스테이크는 굽는 것이죠.
    튀기는 것, 삶는 것, 찌는 것 등 여러가지 방법 중 고기(단백질)의 맛을 가장 잘 살리는 것은 굽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구울 때 식용유를 사용하는 이유는 달라붙거나, 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간이 되면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간의 기본은 소금입니다.
    짜게 하는 방법에는 소금, 간장, 젓갈, 액젓 등 다양하지만 이런 것들 모두 소금으로 만듭니다.
    간장에도 소금이 들어가고, 젓갈이나 액젓도 소금이 들어가죠.

    후추, 설탕, 마늘, 버터, 와인, 마늘, 버섯 등등은 부가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인 것이죠. 물론 선택하는 것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원 재료에 부가재료의 맛을 더하는 거죠.

    고기에서 후추, 맛술 등은 고기의 잡내를 없애줄수 있습니다.
    스테이크에 맛술보다는 와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서양요리니까요.

    처음에는 조리법을 간단하게 해보세요.

    소금후추치고 기다렸다가 식용유 두르고 굽습니다.

    좋은 소고기는 저렇게만 해도 맛있습니다.

    좀 떨어지는 소고기는 버터나 와인, 마늘, 버섯 등으로 보완해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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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유님은 강한 불로 하시네요.
    전 약하게 했다가 강하게 했다가 다시 약하게 하네요.
    돼지고기로 스테이크 만든거 먹어 본 적 없는데
    요즘엔 그렇게 해먹을 수 있나봐요.
    올리브유는 말만 많이 들어봤고 아직 안써봤어요.
    올리브 나름의 향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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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유님이 남자인데도 요리에 대해 잘 아시네요.
    요리에 대해 요리조리 척척 잘 말해주셨네요.
    전 소고기 먹을땐 항상 마늘을 깻잎에 싸먹곤 해요.
    혼자 살다보니 소고기는 그냥 되는대로 알아서 구워먹네요.
    숯불구이가 너무 먹고싶은데 이건 너무 비싸서...
    숯불구이판하고 숯을 사다가 집에서라도 구워먹고 싶어요.

     

    짠지 이야기하다가 돼지고기 이야기 나오고

    소고기 이야기 나오고 숯불구이 이야기까지 나왔네요.

    숯불구이 향이 어디선가 바람에 솔솔솔 날아오네요. 

  • profile ?
    와.. 저 읽다가 감동했습니다
    스테이크의 기본은 굽는거
    과연 기본을 충실히 다져야 하는거군요 ㅜㅜ
    요리사도 겸하시나봐요..
  • profile ?
    요즘 고기에 맛이들려서 그렇습니다 ㅎㅎㅎ
    학생시절에 캠핑가서 목살 통구이 먹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 ? profile
    고기 드실때 반드시 야채를 함께 드세요.
    야채를 함께 먹어야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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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유님이 요리조리 잘 말해주셔서
    요리사 겸하지 않았나 저도 그 생각 순식간에 잠깐 했었네요.
  • profile ?
    야채섭취를 안해서 고기먹고나면 블루베리를 꺼내서 먹곤 하네요 ㅎㅎ^^
    막상 야채 사면 보관 못해서 돈만 버릴까봐 고기는 빠딱 먹는데 야채는 그렇게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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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엔 말씀 덕택에 소고기 스테이크 함 도전해 볼랍니다~!ㅋㅋ
  • ? profile
    양배추같은 경우 며칠 두어도 금방 안상하니까
    그리고 위에 좋으니까 양배추는 어쩌다 가끔 사먹네요.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서 바로 그날 먹고 남은건
    깻잎무침 해먹네요. 그냥 간장 넣고 파마늘 넣고 고춧가루
    뿌리고 끓이기만 해요. 간단하게 이렇게 끓여서 반찬 해먹곤 하네요.
    야채를 살땐 많이 안사고 바로 며칠정도만 먹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양만 사네요.
    양배추와 당근 오이를 채썰어서 식빵에 넣고 계란후라이 넣고
    마요네즈 뿌려서 토스트 해먹을때도 있네요.
  • ? profile
    소고기 스테이크 맛있게 성공시켜서 잘 드셨으면 좋겠네요.
  • profile ?
    오 깻잎 좋네요 깻잎이 삼겹살에 매우 어울리는데 하핫
    이렇게 요리정보를 얻어가니 빨리 이번 주말이 와서 삼겹살굽고싶네요
    건강관리하겠다고 평일에는 절대 고기를 굽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씩만 먹어요 ㅠㅠ!!
  • ? profile
    스테이크와 삼겹살 먹을때 전 항상 깻잎하고 마늘 함께 먹네요.
    깻잎은 천원짜리 한개만 사네요. 이거 한개 사서 씻는 것도 시간 걸려요.
    양배추도 한개 다 안 사고 반쪽 쪼개진거 천얼마하는거 사네요.
    고기는 많이 먹어도 살 별로 안쪄요. 밥이 살찌게 만들거든요.
    소고기는 가끔 어쩌다 먹어주어야 좋다고 생각해요.
    영양분을 보충해야 하니까요. 소고기 비싸다 보니 한달에 한두번 정도 사먹고
    평소엔 김치찌게에 넣고 먹느라 돼지고기 가끔 자주 사고
    어쩌다 한번씩은 닭고기 사다가 감자 듬뿍 넣고 고춧가루 듬뿍 넣고
    닭도리탕을 팔팔 끓여 만들어 먹기도 하네요.
  • profile ?
    저는 뭐 만들 재주는 없어서
    요즘 보면 심지어 닭갈비, 삼겹살볶음, 부대찌개 이런것들 전부 재료만 해서 팔더라구요 2인분에 만원정도인데 와..이거 확실히 만들어져있는거라 맛도있고 편해서.....
    애용합니다ㅎㅎㅎ 배만 고픈 밤이네요..
  • ? profile

    음식은 특별한 재주 없어도 되네요.
    무조건 이것저것 넣고 팔팔 끓이면 되니까요.
    어묵 오뎅 스프 들어있는거 사다가 다시마도 조금 넣고 
    조금 아까 오뎅 팔팔 끓여서 뜨거운 국물 만들어 먹었는데
    전 배고픈 밤이 아니라 배부른 밤이네요.
    오뎅 먹을때 오뎅은 겨자나 와사비에 간장을 조금 쳐서
    여기다 따로 찍어 먹는데 이렇게 먹어야 어묵이 더 맛있어요. 

  • profile ?
    껄껄껄 방금 일본식 만두 하겠다고 삼분 굽다가 태웠습니다 ㅋㅋㅋ 일부러 열정담아서 팍팍 가열했는데...
  • ? profile

    일본식 만두 안먹어봤는데 태웠다니 너무 아깝네요.
    만두라서 맛있겠다 싶은데...
    만두가 터졌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태웠다는 말은
    난생 처음으로 들어봤네요.

    그런 일도 있구나 싶었어요. 

    앞으로 다신 태우는 일 없도록 조심하셨으면 해요. 

  • profile ?
    물과 기름을 섞어서 조리해야 한다길래 덮어놓고 3 분 기다렸는데 똭 탔습니다 훗
  • ? profile
    물과 기름을 섞으면 사방팔방 팍팍 튀기는데 덮어놓은건 잘하셨네요.
    근데 불을 처음엔 강하게 했다가 끓일때쯤 불을 얼른 조금만 줄였어도
    타진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요.
  • profile ?
    뜨껑이 덮여있으니 타는지 어떤지 알 도리가 없더군요 하핳그래서 다음엔 2분만 기다릴려구요 3분 했더니 탔으니까 2분이면 되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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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겅을 한번 정도 열어봐가며 살펴봤다면 괜찮았을텐데...
    전 김치찌게 냄비 올려놓은 상태에서 컴퓨터에 몰두하다가
    타는 냄새가 방안까지 풍겨나와 깜짝 놀래 부엌에 달려갔더니
    비죤냄비안에 찌게가 까맣게 타버렸어요.
    그후 전 다신 음식 타지 않게 조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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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터 오늘 요리란 무엇인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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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요리할 수 있고 요리는 그냥 만들면 되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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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이 무조건 3분은 안됩니다.
    화력과 들어간 물의 양에 따라서 달라지죠.

    군만두는 먼저 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올리고 불을 켜서 굽습니다.
    군만두는 예열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만두가 냉동인 경우 중간 불 정도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 과정의 목적은 노릇 노릇하게 색을 만들고 겉을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노릇 노릇이 좀 과하다 정도가 되어도 됩니다. 나중에 물을 넣으면 색이 흐려지거든요.

    겉이 바삭바삭해지면 만두양, 팬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소주잔 반컵 정도의 물을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뚜껑이 투명하면 아무래도 좋겠죠.
    화력은 약한불로 합니다.
    이 과정의 목적은 물로 쪄서! 속을 따뜻하게 데우는 것입니다.
    물의 양은 모자란 것보단 살짝 많아도 됩니다.
    물이 많으면 뚜껑열고 뎁혀서 날려버리면 되거든요.
    요 과정이 3분인데... 냉동만두인 경우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됩니다.
    일단 쑥 들어가면 해동은 다 되었으니 먹을수는 있다는 것이죠.
    시간은 달라질수 있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중간에 더 넣어도 됩니다.

    물이 거의다 날라가면 뚜껑을 열고 겉을 다시 한번 바삭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구워줍니다.
    기름이 전부 사라졌다면 조금 더 둘러도 됩니다.

    다음번엔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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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때 한때 꿈으로 요리사를 생각만 해보기는 했지만.. 그냥 집에서 간간히 해보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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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는 그것도 모르고 첨부터 물과 기름을 붓고 삼분동안 팍팍 구웠네요..ㅋㅋㅋㅋ
    이렇게 요리고자였다니 내가 내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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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군만두 먹을땐 예열 안하고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바로 구워먹는데...
    그냥 그렇게 해도 노릇노릇 익혀지거든요. 앞뒤 돌려가며...
    그냥 만두는 쪄서 먹거나 물을 끓여 물만두로 먹고
    군만두는 절대로 물을 안넣고 기름만 둘러주고 익히네요.
    더블유님이 물 넣고 어찌어찌하라 알려주셨는데
    큰성565님이 다음번엔 진짜 성공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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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유님이 한때 요리사를 생각한 적이 있다는 것만 봐도
    요리에 아주 관심이 많다는걸 알 수 있는데
    평소에 집에서 요리 정말 잘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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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식 만두라 해서전 잘 몰랐는데
    그게 군만두였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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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도 부으면 된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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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만두에 물도 부으면 된다는 말은 금시초문이고
    여기서 처음 들었어요.
    군만두는 그냥 기름만 둘러줘야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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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식 만두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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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식 만두라서 물 넣어도 되는거였나봐요.
    참 희한한 만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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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보고 싶지만 음식에 소질이 없어서 만들 엄두를 못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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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지는 그냥 끓인 소금물만 부우면 되고
    스테이크는 그냥 구워 먹기만 하면 되네요.

    음식은 소질없어도 되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