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제가 적는 글은 모두 제 개인적인 주관과 뇌피셜(뇌와 오피셜의 합성어로 자기머리에서 나온생각을 검증된 것 마냥 말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뇌 내에서만 공식적인 생각"이라고 인식하시면됩니다.)에 의한 XE팀들의 발언을 조심스럽게 꺼내볼려고 합니다.
원천적으로 XE를 포크하여 따로 프로젝트를 하는 프로젝트는 많았습니다. 라이믹스와 같은 사례는 아니였지만 XE1.4를 유지하기위한 YJsoft님의 포크 포르젝트를 비롯하여 xe1.5용 프로젝트인 다올프로젝트 등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는 서비스 종료하거나 유지보수가 안되고 잇는 상황이긴 하지요.
다만 라이믹스와 비슷한 이유로 먼저 프로젝트가 적용되었던 누리CMS가 있었습니다. 누리CMS는 라이믹스와 비슷한 이유로 XE가 1.7.3.XX 버전에서 더이상 개발되지 않고 몇년동안 침체기만 유지하고 있었기에 개발진들의 대한 답답함과 그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였죠.
결론적으로 bnu님께서 실제 xe개발팀으로 들어오셔서 누리CMS에 적용된 대부분의 기능을 xe1.7.4 에 적용이 되면서 누리cms의 역할을 종료하게 됩니다. (확신, 누리CMS가 잠정적으로 망한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었기 때문에 xe1.7.4부터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게 현재에 라이믹스도 누리CMS와 동일한 이유로 개발이 부진하고 XE3개발에 진념하는 XE팀에 Conory님의 자발적으로 XE의 모든 fork와 누리고쇼핑몰 모듈의 결제시스템을 완벽지원하도록 하는 패치를 추가하기 시작하면서 XETOWN/XE-CORE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흘러와서 지금은 XE와 Rhymix라는 이름으로 두개로 나눠져 있는 상황인거죠.
결론적으로 파편화 되었다고 하지만.. 파편이라고 하면 많이 나눠져서 XE버전에 대한 선택지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 여기에서 선택지는 단 2가지뿐인것 같습니다. XE, Rhymix.
자 그럼 XE와 Rhymix의 차이를 비교해봐야합니다.
XE는 메인테이너가 현재는 1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뇌피.. 현재 BNU님만 XE1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XE3) 라이믹스는 4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수치적인 계산이니 패스하고요.
(뇌피셜)XE에서는 현재 새로운 기능이나 여타할 추가적인 기능을 개선 및 고치는 작업을 외부개발자로부터 PR(pull request)으로만 받고 이를 merge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스템의 큰 문제점은 해당 기능을 merge를 하였을때 해당 기능의 버그를 직접 다시 BNU님께서 파악하고 고쳐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PR을 보내는 사람이 부재중이 되었을경우 오히려 안전성에는 쥐약이지요.
그래서 XE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발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라이믹스도 역시 PR을 받는 시스템을 택하고 있지만 그건 개발자 본인이 여러팀원들의 코드 오류와 충돌을 최대한 피하고, 코드리뷰시스템을 위한 PR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카카오 회사가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하고 있음..) 이렇다는 건.. 대부분의 Rhymix에 들어가는 기능을 메인테이너가 개발하고 이 개발된 버그도 바로바로 잡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Ex) 최근 Rhymix에 적용된 xepushapp 의 세션및 쿠키 누락의 버그를 직접적으로 개발자가 확인하고 고침.
XE나 Rhymix나 개발이 언제든지.. 당장 내일이라도 프로젝트 그만 둘 수 있습니다.
XE가 네이버의 지원으로 돌아가는 회사라서 신뢰한다(?)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가끔식 눈에 보이지만, 잠정적으로 회사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봐야합니다.
XE팀에서 XE1이 잠정적으로 더 이상 우리가 수입을 얻기가 어렵게 되면 당연히 거기에 코딩하는 인원도 줄이게되고 XE3에 치중하게 되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XE팀에서도 잠정적으로 몇년동안의 보안패치만을 지원하는 것으로 라이믹스와의 모임에서 이야기 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뇌피셜 요즘은 바뀌었을지도 몰라요.)
어떻게 보면 현재 XE와 Rhymix가 가지고 있는 위치가 불안정한 위치에 있다는걸 먼저 봐야하는데, 이를 살릴려고 라이믹스 팀이나 XE1팀이나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라이믹스 개발자도 어떻게 보면 라이믹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이 있어야 되기 때문이에요.
어찌되었던 추후 개발지원에 대한 부분이나 라이믹스의 새로운 기능의 대한 안전성이 불확실하다는 의견은 있을 수 있으나 XE1에 비하면 오히려 더 안정성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결론적으로 XE팀과 Rhymix팀이 현재는 나눠져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Rhymix팀과 XE팀은 현재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보안 패치 및 일부 기능에 대한 코드를 듀얼라이선스(GPL v2/LGPL v2)를 적용하여 라이믹스의 코드중에서 보안패치 및 XE에 꼭 들어야가야 할 코드들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뇌피셜인데, XE팀이 결론적으로 중단하게 되고 라이믹스가 유지가 된다면 결론적으로 XE1을 라이믹스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가.. 말았던가.. 몇개월이 지난 이야기라.. 가물가물.. @_@
아무튼 이정도로 XE팀과 라이믹스팀은 우호적입니다.
결론.
XE가 나뉘게 된 것은 맞다.
다만, 선택지가 어디에 있던 Rhymix는 XE사용자들이 업데이트를 하기에 최대한 쉽게 유지하고, Rhymix만의 독자적인 기술(composer, SMS기능, 알림센터 도입등)을 더 개선하고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여건이 되면요.)
여건이 되신다면 일전에 라이믹스팀의 기진님의 발표자료도 참고하셔서 보시면 괜찮겠습니다.
하지만 안전성 부분에 있어서 개발자의 안정성과 유저인 안정성 부분에서 나누어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XE가 라이믹스보다는 우선순위라고 봅니다.
라이믹스를 적용하기 위해선 아직까지 '정식' 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출시되기도 전에 없어질 수 있다는 불안정함도 원인을 들 수 있겠구요
결국 라이믹스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건데 현 개발진들께서 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