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외국 CMS 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구입을 해야 사용할수 있는 CMS 와 무료 CMS 까지 많이 사용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 XE sir 을 접하게 되였습니다 

 

우리나라 것을 접하고 저는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Error 율과 적용후 안되는게 많다는게 큰차이 같습니다 

 

워드로 넘어가는 이유가 개인적으로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대표 CMS XE를 공부중이지만 답답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전문가 분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혹은 잘할수 있기에 그렇치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초보에게는 정말 조금 깊이 들어갈수록 답답 함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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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버전의 코어에 맞추어 플러그인/모듈이 계속 유지보수 되지 않는다는건 모든 오픈소스CMS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많은 노가다를 통해 작동이 잘 되는 플러그인/모듈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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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호스팅 환경과 CMS 모두 "버전 파편화"가 심합니다. 여전히 PHP 4.4를 제공하는 호스팅도 있고, 개발이 중단된 지 10년이 넘은 제로보드를 사용하는 사이트도 있지요. XE 1.4~1.5, 그누보드 4.x, 오래된 버전의 코드이그나이터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도 널렸습니다. 일단 만들어 놓으면 유지보수라는 개념이 없어서 무작정 계속 운영합니다. 보안패치? 그게 뭔가요? 업데이트? 지금도 잘 돌아가는데 그걸 왜 하죠? ㅡ.ㅡ

     

    이런 환경이다 보니 XE 자료실이나 sir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자료나 팁들도 XE 1.4에 쓰라고 만들어 놓은 건지, 1.8 버전에서 돌아가기나 하는지, 그누보드 5.0용인지 5.2용인지, 개발자가 PHP 7.0에서 테스트해 보기나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은 버전별 호환성이 분명히 표시되어 있고 대부분 최신 버전에 맞춰서 업데이트가 되잖아요? 한국에는 그런 거 없어요. 최신 버전 위주로 만들어 놓으면 오히려 욕먹습니다. XE 1.8용으로 모듈을 만들어서 올려놓으면 1.7이나 심지어 1.5에서 쓰게 해달라는 피드백만 주렁주렁 달립니다. 시장이 작다 보니 고객이 갑이 됩니다. 개발자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신을 주장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누더기 자료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XE는 에러를 죄다 숨겨버립니다. 당장 config.inc.php에서 E_WARNING만 지워봐도 얼마나 많은 에러가 숨어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지요. PHP의 역사를 보면 한 버전에서 가벼운 에러로 취급되던 실수가 다음 버전에서는 워닝으로 격상되고, 그 다음 버전에서는 치명적인 오류로 격상되는 패턴을 볼 수 있는데, 워닝을 숨겨 버리니 이런 변화에 미리 대응할 수가 없어서 어느 날 갑자기 큰 문제가 생겨 버립니다. 해외 CMS들의 기준을 따르자면 E_NOTICE조차 안 나와야 정상인데, 이건 한국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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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뭔가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같습니다
    외국 보드만 사용하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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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프레스는 어떤지 볼까요? 우선 강제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아무 것도 안 해도 밤 사이에 최신 버전이 깔려 버리죠. 해외 호스팅 업체들은 이미 오래 전에 cPanel로 통일했기 때문에 cPanel에서 새 버전을 지원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확산되고, 속도가 느리거나 보안패치를 안 하면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업데이트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심지어 호스팅 업체에서 빨리 업데이트하라고 고객에게 경고 메일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꾸물거리다가 해킹당하기라도 하면 업체도 손해를 보니까요. 유지보수를 게을리하는 사이트는 급속도로 도태됩니다. 살벌해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홈페이지를 만들 때도 최초 구축뿐 아니라 유지보수 계약을 동시에 하는 일이 많습니다.

     

    워드프레스도 소스코드를 뜯어보면 XE 못지않게 지저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간단한 블로그가 아니라면 성능도 엉망이지요. 그런데도 코어를 비롯한 수많은 플러그인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뭘까요?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맞게 꾸준히 유지보수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살벌한 현실 때문입니다. 최신 버전 호환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플러그인 소개 페이지에 즉시 빨간불이 켜지는 시스템 덕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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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지난 2~3년 사이 XE와 그누보드 등 국내 CMS들도 최신 버전 대응과 보안패치에 상당히 신경쓰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오랫동안 갈라파고스 신세를 면치 못하던 국내 인터넷 환경이 드디어 해외 유행에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여전히 유지보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낮습니다. 유지보수를 게을리하여 나중에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보다는 당장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괜히 건드려서 부스럼 만들지 않으려는 생각이 강하지요.

     

    XE타운에서는 거의 신경쓰지 않고 있는 물건이긴 하지만, 향후 1~2년간 XE3의 움직임을 지켜보면 과연 얼마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E3는 라라벨 5.1 기반입니다. 라라벨 5.1은 올 여름에 버그 픽스가 종료되고 내년 여름에는 보안패치도 종료됩니다. 이후에는 라라벨 5.5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PHP 버전 조건도 바꿔야 합니다. 라라벨 개발팀은 구버전 지원 안 하거든요. 과연 한국 사용자들은 이런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까요? XE3 개발팀은 앞장서서 변화를 요구할 수 있을까요?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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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희망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기다려 봐야죠 ㅎㅎ
    긴글 감사 합니다 이글로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을 볼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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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기진곰님 말씀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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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부터 외국살아서 포럼이나 워드프레스를 쭈욱 써왔는데요.
    그래도 클라이언트가 한국인용 사이트를 만들자고하면 결국 XE를 쓰게되요. 이유는 단 하나: 한국형 게시판 기능 때문이죠. 누가 XE 수준의 회원관리 + 게시판 + 포인트 + 권한 시스템을 워드프레스용으로 만든다면 바로 옮기고 싶어요. 기본인 업데이트조차 백업하면서 기도하며 실행해야 하는 XE 관리하다보면 정말 한숨나옵니다. 그리고 full-width 에 그리드 맞추느라 위젯박스 드래그 하다보면 정말 마우스를 집어던져버리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제가 내공이 부족한건지 욕이 절로 나와요.

    워드프레스는 맘에드는 테마 하나 대충 받아서 대쉬보드에서 실시간으로 사이드바 바꿔주고, 실시간으로 PC, 타블렛 그리고 모바일에서 어떻게 레이아웃이 바뀌는지 보고 바로 수정 가능하죠.

    커뮤니티형 게시판이 필요한 저에게 XE 는 애증관계 연인, 워드프레스는 중요한 하나빼고 모두 충족시켜주는 밀당녀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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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웹호스팅도 보면 한숨 팍 쉬게되는게 많아요.  php version변경도 맘대로 안되고 퍼미션 777 755 아직도 신경써야되는곳이 대부분이고 mysql db는 한개만 사용가능하고 도메인연결은 매번 해달라고 해야되는 등 자동화시스템이 너무 부족합니다. 제발좀 개선을 했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