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CK에디터가 딱히 불편하지도 않고,
XpressEditor나 prologos님의 TinyMCE에디터 등도 각각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예전에 어느분인가 Brunch의 에디터같은건 안되냐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써보는 뻘글입니다.
어제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찮게 드롭박스의 새로운 서비스인 Paper를 봤습니다.
정확히는 에디터 칭찬글을 보고 들어갔던건데요.
( Paper라는 서비스가 (드롭박스를 이용한)협업을 위한 서비스라서 권한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문서를 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일반 커뮤니티에서 글쓰는 식이 아니라, 오히려 위키에 가까운것이긴 합니다. )
처음 느낌은 '우와~~~~' 였습니다.
암튼 한번 어떤건지 보고싶으신 분은
https://paper.dropbox.com/doc/aIDSK4BJ7CQ0SIJSQruru 에서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사실 대부분의 글(커뮤니티의 경우 특히)은 툴바의 기능을 사용안하는 경우도 많음에도
항상 에디터창엔 툴바가 위에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런거 XE에서도! 라이믹스에서도! 갖고 싶어!!!" 라는 생각에
찾아보니, 드롭박스에서 Hackpad라는 웹베이스 위키를 만들던 팀이랑 만든거같아요.
대충 Hackpad의 데모는 여기
오픈소스인거 같긴한데 개발능력도 없고 Github도 영어도 어려우니 일단 패스.....
그담에 발견한게 Alloy Editor 입니다.
CKEditor 기반의 에디터인거 같은데..
오히려 외형상으로는 이쪽이 더 Paper의 에디터랑 비슷합니다.
Paper에디터가 지원하는 마크다운이라던가 댓글,협업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겠지만요..
데모는 여기
3가지 에디터 모두 본문에 드래그앤드랍으로 사진 업로드는 가능한거 같고..
Alloy Editor는 CK기반이라는걸 봐서 XE나 라이믹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모바일에선 해당기능이 작동하지 않는거 같네요 ㅠㅠ
이건 Paper에디터도 자체앱에서 가능한거 같기도 하고 (앱으로는 확인안해봐서..)
글을 쓰다가 보니 CKEditor에서도 Inline에디터 기능이라고 비스무리한게 있긴 하네요.
망했어....
네, CK에디터도 중간에 툴바를 띄우는 것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그냥 본문만 표시해 놓고에디터가 아닌 척(?) 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뭔가를 선택했을 때만 툴바를 띄운다면 외부 이미지나 표, 에디터 컴포넌트 등을 삽입하기가 불편하겠지요.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툴바가 한눈에 안 보이면 불편을 느끼는 사람도 꽤 많을 테고요. (한국 사용자들은 서양 사람들보다 에디터 활용도가 높고, 어딘가에 숨어 있는 기능을 찾아들어가야 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