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한 모듈을 만들어 놓고 숨겨놓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년간 만들어 온 모듈이 다수 있는데, 저도 푸른 꿈을 안고 간단한 모듈부터 만들어 판매 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첫 작품 부터 딱! 웹 에이전시가 그냥 한카피 사서 자기들 용역에 쓰고 있는걸 잠정적으로 적발(?) 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분명한건 구매자가 아님에도 제가 용역하려고 사이트 계정 들어가 보니까 떡 하니 있더군요.
클라이언트는 다른곳에서 누가 깔아준건데 기억 못한다고 발뺌하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이지요.
그거 보고서 아, 디자인은 겉으로 드러나는게 많으니 웹 에이전시가 그대로 못쓰지만 모듈은 그냥 막 뿌리고 다니겠구나...
해서 결론은 웹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팔지 말고 웹 서비스를 팔자 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메일 API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자꾸 모듈을 판매하라는 주변의 요청이 많았고,
만약 판매한다면 웹에이전시가 그냥 하나 사서 막 뿌리고 다닐것 생각해서 가격을 얼마로 책정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모듈만드는데 용역으로 100만원 들어갔으면 판매할때 50만원에 팔아야 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50만원에 비싸서 이걸 누가 살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 제가 판매하는 모듈은 대량 RSS 업데이터 하나뿐이고, 곧 대량 클론 게시판 업데이터 제품이 나옵니다.
사실상 파싱 모듈인데 일단 표면적으로는 게시판 마이그레이션 툴입니다 ㅡ.ㅡ;;;
지금 데모 사이트 만들고 있습니다 ㅡ.ㅡ;;;; 데모 사이트만 완성되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