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제 방 페인트 칠하고 장판을 새로 깔았는데
일인용 옷장 협탁 컴퓨터 책상 모니터 모두 거실에
혼자 무난히 내놓았지만 싱글침대는 저혼자 들어서 내놓기가
아주 힘들어서 그 상태에서 셀프시공으로
저혼자 벽지페인트 칠하고 장판도 겨우겨우 깔았는데
하루종일 걸렸고 새벽시간이 되어서야 마무리되었네요.
방이 환하고 깨끗한거 보니 기분도 산뜻했어요.
그런데 컴퓨터 켜려고 모니터와 본체 선 모두 연결한 후
컴퓨터를 켜니까 자꾸만 모니터가 저절로 꺼지는거였어요.
상태을 봐선 케이블 문제라는 짐작이 들어
모니터 연결 케이블을 본체에서 분리후 다시 잘 연결하고
컴을 켜보았지만 계속 안되었어요.
저혼자 해결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는데..
새벽내내 컴퓨터 문제로 시달렸네요.
하도 안되어서 LG서비스센타에 물어봤지만
무조건 점검받아야 한다 그러고 출장비가 비싸서
기사 부르기 뭐했어요. 컴가게도 그렇고...
아까 제가 그냥 본체를 구르마에 싣고 컴가게로 달려갔어요.
컴가게 가자마자 바로 알았는데
너무 기가 차서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
알고보니 케이블 연결을 잘못한거였어요.
제 방에 있는 컴퓨터 본체 찍은건데...
파란색 선 밑에 바로 그 자리에 선을 그렇게 연결시켜야 하는데
전 바로 그 파란선 위에 세로 모양 있는 곳에다 선을 연결했었네요.
알고나면 이렇게 아주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라는걸 짐작은 했었지만
결국 이렇게 해결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