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들여서  양계장 만든것 반년만에 깨끗히 접었습니다.

 

양계경험이 전무해서 소위 위탁 양계라는 것을 해서 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직영으로 양계를 할  셈이었습니다.

 

병아리들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무럭무럭 자라는게 신기하기도 해서 사육장에서 병아리들과 같이 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2만마리 곱하기 마리당 이윤 계산만 해도 신이 절오 났습니다.

 

"역시 나는 사업수완이 좋아"  하고 의기 양양했습니다.

 

드디어 36일만에 닭은 모두 출하했습니다.

 

이제 수입만 들어오면 됩니다.

 

어라???

 

그런데 감감 무소식입니다.

 

출하 다음말 이익금 준다고 했는데.......

 

전화를 하고 난리 법석을 뜰고 이유를 알아보니 닭판돈을 담당 직원이 들고 날라버렸답니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내 돈은 언제 줄건데?

 

못준다

 

왜?

 

너희 양계장에서 판 돈을 가지고 날랐기 때문에 돈을 못준다 였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지네 회사 직원이 잘못한것을 나에게 책임을 떠 넘깁니다.

 

그리고는 남아있는 사료를 가지러 오겠답니다.

 

그래서 못내준다 돈을 주든지 안그럼 사료를 이익금 대신에 내게 넘겨라 였습니다./

 

실랑이 후에 오후쯤에 정말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사복 형사들 10여명과 위탁 양계 직원이 온겁니다.

 

자기 물건 가져 가겠다고 ㅎㅎㅎ

 

그래서 저는 문을 걸어 잠그고 차를 문앞에 주차 시키고  가방안에 현금이 수억 들어 있으니 일원이라도 없어지면 모두 너희들 책임인 줄 알아라 하고  협박 했습니다.

 

양계회사에서 돈으로 지역 경찰관서에 가서 매수를 하고 저를 겁줄려고 형사들을 데려온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제가 세들어 살고있는 집주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집주인이 한국으로 치면 시경 의 두번째 정도 높은 자리에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꽤 유명한 젊은 경찰관이었습니다.

 

수시로 대통령 경호를 위해서 상경하는것도  본 터엿습니다.

 

나 지금 곤경에 처해았어 !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

 

알았다 전화 끊고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라 !

 

이때 까지만 해도 무전기를 들고 빈 닭장을 배회하고 저를 급박하고 있었습니다 사복형사들이....

 

 

조금 있으니 사복 경찰 한명이 급히 전호를 받으랍니다.

 

전화를 받으니  지역 경찰서 서장이랍니다 .

 

너무 걱정하지마라 그곳에 있는 경찰관들은 너를 도우러 간것이지 해끼칠려고 간것이 아니다 였습니다.

 

그리고는 상황이 반전 되었습니다.

 

펄펄 날뛰는 사복형사들이 전부 다가와서 "루돌프(집주인 이름)와는 어떤 사이냐?"

 

'우리가 도와 줄 일은 없느냐?"

 

정말 순식간에 역전이 되어버렸습니다 .

양계장 직원은 형사들에게 정말 존나게 욕 쳐듣고 쫒겨갔습니다.

 

저는 아직도 루돌프네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해외에서 산다는 것 정말 든든한 빽 하나 정도는 있어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양계장을 수천만원 손해보면서 반 년만에 때려치우게 만든 황당한 일을 이야기 할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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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빽이 좋긴 좋나봐요.. 매수된 경찰까지 움직이는 걸 보면..ㅎㅎ

    그래서 사료로 닭값 퉁인가요??ㅎㅎ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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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선진국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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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뎅이님 차찬히 다시 글 보고있는데 재밌네요
    매일 연재하셔도 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