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etown.com/square/16586
최근 나사가 화성에 물이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무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그 물 근처에도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를 수 없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긴하지만, 그 문제가 해결되다고 해도 물 근처엔 접근 불가!!
바로 유엔의 협약인 외우주협약때문인데요. 지구 미생물이 다른 천체를 오염시켜서는 안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때문에 물반대편 구역에서 삽질하고 있답니다. 어이없죠..?
" 그런데 우리는 화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더많은 특별지역들을 발견하고 있다. "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http://www.etnews.com/20151005000350
어차피 인간이 가면 오염될텐데.. 말입니다.
박테리아 이 끈질긴 녀석을 우주에서도 삽니다..;
인간이 가면 어차피 오염되겠지만...
지구 미생물로 화성이 오염되면 나중에 화성에서 미생물을 발견했을 때 이게 정말 화성에서 진화한 놈인지, 아니면 지구에서 건너간 놈인지 알 수 없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한다고 하네요. 물론 화성의 미생물이 지구의 미생물과 유전적으로 전혀 다르다면 혼동의 여지가 없겠지만, 비슷할지도 모르잖아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데, 오염된 우주선을 섣불리 보냈다가 중요한 발견의 기회를 놓친다면 곤란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