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 전인 3.7에서는 마이너, 보안업데이트에 관해서는 코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해졌고,

2020년 말에 발표된 5.6부터는 메이저 업데이트까지도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저는 2020년부터 플러그인뿐 아니라 코어도 항상 마이너든 메이저든 자동업데이트를 켜놓는데..

지금까지 충돌이 일어난 적도 없고 따로 코어 커스텀을 하지 않아서 문제가 없네요.

 

메이저 업데이트로 서드파티 호환성에 문제가 생기는 업데이트가 생기거나 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걱정은 됩니다)

아직까지는 그런 경우가 없었는지 문제가 없네요.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오늘 미뤄두던 라이믹스 보안 업데이트 하려다 보니 ssh 접속이 귀찮아서..

예전에 XE에서 심심하면 말썽이었던 쉬운설치도 그리워지네요.

하여튼 저는 운영하는 사이트가 다 기본적인 구성으로 사용하다 보니, 보안패치에 한해서는 알아서 업데이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느 방식이든 장단점은 있겠죠...

 

그나저나 라이믹스 업데이트 하고 보니 쓸모없는 파일 자동 정리하는 옵션은 꽤 유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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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웹호스팅은 퍼미션 문제에 거의 신경쓸 필요가 없도록 세팅되어 있어서 자동 업데이트가 수월하죠. 국내에서는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사용자가 FTP로 업로드한 파일을 웹에서 PHP가 수정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코어가 스스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은 악성코드가 파일을 변조하기도 그만큼 쉽다는 뜻이기 때문에, 보안취약점이 있는 플러그인을 잘못 깔았다가는 워드프레스 코어가 변조되는 대참사가 종종 벌어지곤 합니다.

     

    악성코드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면 자동 업데이트의 장점도 무척 많지요. 오히려 보안취약점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고, 코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니 코어 수정은 감히 꿈꾸지 못하게 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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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장단점은 있는듯합니다..
    현시점에서 봤을때 라이믹스든 WP든 코어수정을 해야 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웬만해서는 각종 플러그인 / 모듈 애드온 레이아웃으로 되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가면 갈수록 강하게 듭니다.
    제가 코어수정을 몇년전까지는 하다가 요즘엔 관리도 귀찮고 제가 느끼는 이점이 없어서 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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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는 사이에 업데이트 될까 무서워 자동은 못하는데 (업데이트 후 정상동작 여부 체크해야 하므로).. 더구나 write 퍼미션 주기도 꺼려지구요. 하지만 쓰는 사람들은 편한건 맞습니다.

    write 퍼미션을 주는 것이 불안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위 말씀처럼 보안 결함을 놔두는 것이 더 불안할수도 있겠네요. 저는 보수적입니다만 양날의 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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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는 블로깅 툴로써 기능이 완벽하기 때문에, 코어를 수정할 정도의 요구사항이 아예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WP는 hooking 방식이라서 코어를 수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기능이 많지 않으며, 코어, 플러그인, 테마 격리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자동업데이트가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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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개발자의 집요함을 무시하지 마세요. ㅎㅎ

    워드프레스 커뮤니티에서도 툭하면 "~~하려면 어디를 수정하면 되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옵니다. XE 애드온이나 그누보드 플러그인으로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것도 귀찮다는 이유로 코어 수정해서 때우는 사람이, 워드프레스를 쓴다고 그 습관을 버리기 쉽지 않죠. 한 번 만들어 놓고 나면 책임지지 않는 SI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이기도 하고요.

     

    자동 업데이트 때문에 수정사항이 초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업데이트를 막아 버리려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거 막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한글 튜토리얼이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