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서 6개월만에 검사 결과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왔어요.
밀가루, 라면 끊고 밥 먹고 나서 매일 꾸준히 운동해왔는데도
콜레스테롤 높은거 보면 떡국을 자주 먹고 밀가루대신 찹쌀가루로
모찌떡이나 팥떡, 콩떡 이런 걸 간식으로 가끔 만들어 먹은게
원인이 아니였나 싶어요. 떡이 콜레스테롤 높인다 들었는데
이젠 떡을 조심해야겠어요.
혈당은 반년전에 처음으로 6.2 나왔는데 오늘은 5.9 나왔어요.
5.6이 정상이라는데 다음엔 5.6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내당증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해서 제가 맘속으로
5.9일지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제 예상대로 5.9 그대로 나와서
기분이 아주 묘했어요.
6개월간 제 나름대로 노력해왔는데도 수치가 정상이 안된거 보면
평소에 단호박 사다가 단호박 샐러드 간식으로 자주 만들어 먹어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고구마도 가끔 먹구요.
이런거 이제 자주 사먹지 말아야겠어요.
이번에 고혈압이 생기려 한다는 말을 두번째로 들었는데
혹시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혈압도 덩달아 높아지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당뇨와 고혈압은 서로 친구라는 말 들었는데
콜레스테롤도 친구인가봐요.
검사 결과 콜레스테롤 높다는 소리 또 들어서 기분 안좋지만
그거 이외엔 다른덴 아무 이상없어서 그나마 좀 위안이 되었어요.
나이가 많아지니 이런 소리 저런 소리 듣고 살게 되네요.
고혈압은 짠거 먹으면 생긴다는데 혹시 제가 무우짱아찌나 동치미,
김치, 된장찌게 이런거 매일 먹어서 고혈압 생기려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근데 제가 주민센타에서 어쩌다 재볼땐 정상으로 나오네요.
그래도 예방 차원에서 된장찌게도 이젠 자주 먹지 말아야 할까봐요.
고기는 닭고기 주로 사먹는데 치킨은 끊으라면 끊을 수 있지만
피자는 못끊겠어요. 피자때문에 고민스러워요.
참 노마스크 시대 이후 언제부턴가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수
안내문자 매일 오던게 요즘 안오네요
코로나 확진자가 없어서 안오는건지
이젠 그런 문자 안보내기로 결정하게 되어서 그런가봐요.
차라리 코로나 확진자 없어서 안온거라면 좋겠어요.
요즘은 코로나가 잠잠해진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