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e1.xpressengine.com/devlog/23307939

이미 XE1이 2019년 10월 22일 이후 어떠한 업데이트도 없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겁니다. XE3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보였죠.

 

https://github.com/xpressengine/xpressengine/tree/develop

https://www.xpressengine.com/notice/XE-3014-릴리즈-노트

하지만 이제 그 XE3마저 개발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XE3 역시 마지막 업데이트가 2021년 8월 3일이며 저장소 커밋도 1월 이후 이루어지고 있지 않죠. 그렇다고 현재 출시된 버전의 사용성이 좋냐고 하면 그것마저 아닙니다. 정식버전이라고 되어는 있지만 여러 버그와 문제점으로 실사용이 힘든건 둘째치고(당장 위 링크된 깃허브 저장소를 들어가시면 개발팀이 스스로 여러 이슈를 남겨두신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서드파티 자료가 거의 없어 사실상 사이트 구성이 제작의뢰 없이는 힘든 상태입니다.

 

https://www.xpressengine.com/my_ask

https://www.xpressengine.com/forum/FTP-로그인-아이디와-비밀번호

https://www.xpressengine.com/forum/어쩌다-이렇게-까지-된건가요

그렇다고 유료 고객 관리는 잘되냐 하면 그마저도 아닙니다. 유료로 호스팅 구입하신 분들이 문의를 남기고 있는 상태에서 어떠한 답변도 없는 상태입니다. 유료고객이 포럼에 문의글을 올릴 지경이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하진 않겠죠.

 

chrome_2022-02-28_21-17-14.png

(XE1 가지치기와 오픈소스 생태계의 미래 발표자료 중 발췌했습니다)

커뮤니티를 무시하고는 그 어떤 CMS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XE팀은 일반 사용자(웹마스터)를 무시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생태계를 완전히 부수고 말았습니다. 라이믹스 역시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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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는 이제 완전히 끝나서 XE사용자들은
    모두 라이믹스로 갈아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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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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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3이용자들도 괜시리 활동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 보이네요.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다면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메세지를 볼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포인트까지 모아야 포럼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점을 예시로 포럼에 아무리 글 남겨봐야 유저들간 소통도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누가 XE3와 같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활동을 하면서까지 정보를 얻고 싶을까요.

    그누보드나 다른거 쓰고말지;;

    활동성이 저조하다고 생각하여 이것저것 많은 생각은 하고 있지만.. 어디에선간 돈을 벌긴해야하고 그 돈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나 환경을 재대로 제공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서 좀 안타깝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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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수차례 여러 회원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취한 조치는 로그인시 포인트 지급이 전부입니다.(초기엔 로그인 포인트 지급도 없어서 글을 읽기위해 글을 쓰는 이상한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타운이 그러한 조치 없이도 잘만 활성화된것을 생각해보면 포인트 정책으로 사이트를 활성화시킨다는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인지 알수 있을텐데... 알고도 무시하는건지 아니면 모르는건지 요지부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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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팀은 예전부터 사용자든 고객이든 사람과 소통하는 일에 알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에서 임명한 팀 리더의 정책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분이 떠나고 네이버의 그늘을 벗어난 후에도 개선되기는커녕 더 심해지기만 하는 것을 보면 원래 멤버들 성향이 그렇고, 오히려 그 리더분이 양반이었나 봅니다.

     

    제 경험상 일반적인 의뢰 작업은 코딩이 30~40%이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60~70%입니다. 실제로 시간과 예산 배분도 그렇게 하고요. XE나 라이믹스 같은 프로젝트 관리는 비율이 더 극악으로 치닫습니다. 코딩은 20% 미만이고 소통이 80% 이상입니다. 이럴 때 사람을 대하는 일에 쿨하게 선을 긋고 코딩에만 집중하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죠? 어림없는 소리!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않고 나 혼자 폭주했으니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지요. 그래놓고는 내가 달려온 방향이 맞다고 박박 우깁니다. 노답이죠...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효율과 정답을 포기해야 사람이 보이고, 더 큰 그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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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나가던 XE를 버리고 호환안되는 괴물을 만들기 시작한 것부터 단추를 잘못 꾀었던데, 주변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겠죠. 그랬으면 이름이라도 바꿀것이지 XE3라고 해서 사람들 헷갈리게 만들고...

    더구나 회사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섹션을 만든 것도 실책입니다. 사람들은 남의 회사 로비에서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지 않죠. 회사 홈페이지에 커뮤니티 섹션 만들어서 자생력을 갖춘 케이스를 본적이 없습니다.

    커뮤니티는 활성화가 안되고 불만글들만 올라오자... 포인트 있는 사람만 읽게 만들었는데, 포인트를 얻을 방법이 없어서 결국은 아무도 글을 못읽게 만들어버리는 신박한 아이디어를 냈더군요 (이젠 그나마 로그인하면 주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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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XE에 애정을 가졌던 한 사람으로 안타깝네요...
    한 때는 관련 모임에도 나가고 했었는데...
    라이믹스를 잘 지켜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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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너무 아쉽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 ?
    XE개발팀에게도 빛이 드리우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 ?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개발은 개발대로 중단되어있고 개발하는 분들도 안계시고 소스코드 쓰실려는 분들도 어디 여쭤볼데도 없으니 애먹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