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있다보니 뭔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누보드, 워드프레스를 심각하게 고민하다..

 

그누보드는  뻥뻥 뚤리는걸 주위에 몇번봐서 무섭고  워드프레스는 하다 하다 답답해서 포기하고(커뮤니티기능구현이...)

 

그냥 제로보드(?)로 오게 되었습니다.

 

칠년전에 체로보드로 뚝딱거리고 놀던 생각에 쉽겠거니 생각하고 메뉴얼 동영상 스킵하고 덤볐다가..

 

화들짝 놀라 찬찬히 다시 살펴 결국은 테마를 구입하고, 뚝딱 거리며 만들곤 있지만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솔직히 테마를 산것도 약간 후회가 됩니다. 기본테마에서 고치고 수정해서 사용하는 것이나 테마 사서 고쳐서 사용하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으니까요..

 

아주 오래전 유저가 오랜만에 찾아온 첫 느낌의 xe는 예전 제로보드와는 너무 달라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나치게 개발자 중심적인 이야기들, 질문은 툭하면 github에서 해주세요. 좀 찾아보고 질문하세요 라는 답변을 볼때마다

 

솔직히 질문하거나 저 몰라요 라고 말하기가 민망했네요..

 

그래서 혼자 찾아본다고 이것 저것 시도하다보니 XE보다 영어공부를 더 많이 한 것 같아요..... 멘

 

붕이 오면 잘 가는 길도 못찾는 것 처럼 헤메이다가 이 커뮤니티와 xe스쿨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얼싸 얼싸해서 오부능선을

 

넘은 지금 두 곳에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누군가 플랫폼을 쓰려고 한다면 XE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외국인이 쓰기에도 애매한 정보와 한국인도 

 

쓰기에도 마찬가지인 애매한 정보들  그 애매한 포지션에서 헤메이는 xe를 보자면  다양하고 수많은 스킨들이 나왔던 

 

예전 제로보드 커뮤니티의 시끌벅적한 토론들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XE가 가야할 길은 명확한데.. 그 길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네이버의 한계겠지요? ㅎㅎ)  

 

수많은 XE개발자들이 워드프레스와 그누보드로  돌아선 것이 과연 대세때문일까요?

 

XE에도 디자이너 / 코어 다 분리되어 있으면서 

 

기본 템플릿 이외에는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ㅠㅠ 이 현실 

 

5부 능선을 넘은 지금 다른 프레임워크를 테스트하는 절 발견합니다. XE3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존경합니다. 제로보드 개발자님들! (   xe보다 제로보드가 훨씬 듣기 좋습니다.) 

  • profile
    1. xe공홈이 처음부터 그런 분위기였던 것은 아닙니다.
    xe공홈에서 그렇게 만들었죠.
    지금 생각하면 일부러 내쫗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네요.

    2. 과거 제로보드와 같은 것을 찾으셨다면 그래도 그누보드4(5는 안써봐서..)를 사용하셨어야 합니다.
    제로보드와 그누보드(빌더없이 그냥..)는 게시판+회원관리 툴이고
    XE와 워드프레스는 cms이죠.(물론 워드프레스의 출발은 블로그툴이었지만요. 현재는..)
    게시판만 별도로 나오는 툴은 그누보드밖에는.....
    (제 정보가 부족한 것일수도..)

    3. XE도 메뉴얼이 있지만 오래된 버전에 맞춰진 것이죠.
    물론 그것으로도 핵심적인 부분은 사용가능하지만 버전업에 따른 변화된 내용은... 음....

    4. 과거 제로보드 시절 다양한 게시판 스킨은 그 당시의 문화였었죠.
    인터넷에서 게시판기능을 구현하는 것 자체가 신기했던 시절부터 이어졌던것이었으니까요.
    그런 시절을 넘어서면서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빌더, cms로 발전한 것이죠.

    5. 자체 문법을 사용하는 xe가 진입장벽이 높은 것 같습니다.
    뭔가 만들려면 새롭게 배워야 하는데 그걸 xe에서만 쓸수 있죠.
    게다가 구조가 복잡하죠.
    xe3는 라라벨이라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 될수 있지만
    라라벨을 모르는 기존 xe 개발자들이 새롭게 라라벨을 배워야만 한다는 것이 또다른 장벽이 되겠네요.
    뭐 이건 기존 구조를 버릴때마다 생길수밖에 없는 문제이니....

    6. xe3가 나온다고 해서 미래님이 원하는 모습대로 딱! 나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건 마찬가지죠.
    그때도 비슷한 고민을 하실 것입니다.
    세상에 쉬운건 하나도 없더군요.
  • profile ?
    지당하신 말씀같습니다. 파이썬 배우면서 왜 우린그런 창조주가 없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분명 능력있고 멋진분들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 ? profile
    파이썬... ㅋ
    대학교 다닐때 한 3일 공부하다 말았었죠..
    파이썬 막 소개되서 이슈될때였거든요..
  • profile
    제로닷컴이 짱이였죠..ㅎㅎ
  • ?

    XE TOWN이 공홈같은 느낌은 저만 드는건가요 ㅎ

  • profile
    ㅎㅎ 공홈 맞습니당 ㅎxe보단 이제 여기 더 자주오네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