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오라클 클라우드는 가격표를 이용해서 수동계산한 것과 비용계산기로 자동으로 계산한 비용이 틀린가?
자동비용계산기: https://www.oracle.com/kr/cloud/cost-estimator.html
가격표: https://www.oracle.com/kr/cloud/price-list.html#compute-vm
오라클 클라우드도 자동으로 비용 계산해주는 페이지가 있는데 이걸로 계산하면 이상하게 비싸죠...
그래서 아마 이쪽 가격이 진짜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간혹 보이던데..
가격이 틀려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실제 결제는 싱가폴 달러로 합니다.
그래서 저 비용계산기에서 나오는 숫자도 싱가폴 달러입니다.
하지만 가격표에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적혀있죠...
싱가폴 달러와 미국 달러 환율 계산해서 적용해보면
가격표대로해서 수동으로 계산했을때와 자동비용계산기로 나온 숫자가
딱 일치하게 나옵니다.
왜 사람 헷갈리게 이딴 식으로 만들어놨는지는 참 알 수가 없습니다.
하여튼 ARM 1코어 4기가에 대해서 비용계산기가 19달러라고 나오는데
이거 싱가폴 달러이므로 22300원이 아니라 16600원입니다. 생각보다 더 싸죠?
2) 오라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OCPU는 shared인가?
정확하게 shared 인지 아닌지 설명하는 문구는 없습니다만
가격으로 추측컨데 shared가 아닐겁니다.
오라클 클라우드에서는 VM말고 베어메탈 형태로도 리소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https://www.oracle.com/kr/cloud/compute/bare-metal.html
베어메탈로 구입하면 전용 서버 하드웨어에서 완전히 독립된 상태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베어 메탈이라고 하면 당연히 dedicated죠..
근데 BM과 VM일때 OCPU 단위 가격이 똑같습니다.
https://www.oracle.com/kr/cloud/price-list.html#compute-vm
https://www.oracle.com/kr/cloud/price-list.html#compute-bare-metal
가격이 똑같은데 설마 shared를 dedicated와 똑같은 가격에 팔지는 않겠죠?
아님 베어메탈이라고 해놓고 dedicated가 아니라 shared를 팔리도 없을거구요...
근데 dedicated라는걸 염두에 두고서 오라클 클라우드 가격표를 다시 한번 보면
세상에 이런 혜자가 없습니다...
shared인 상품은 1/8 OCPU, 1/4 OCPU 이런 식으로 분수를 사용합니다.
Always Free로 제공되는 x86 서버가 그렇지요.
1 OCPU라고 되어 있는 것은 100% dedicated입니다.^^
단, 이런 클라우드 플랫폼들은 2GHz대 초반의 CPU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3GHz대 짭제온의 1코어에 해당하는 성능을 기대해서는 곤란합니다.
ARM은 코어당 성능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벤치마크를 안 봐서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