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는 블록 스토리지 200기가를 기본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럼 200기가가 넘는 분량에 대해서는 어떻게 과금되는가?
여기에 관해서 답을 얻기 위해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본 결과 어느 정도 답을 얻었습니다.
예를 들어 50기가 블록스토리지를 이미 무료로 쓰고 있다고 치죠.
이 상태에서 200기가 블록스토리지를 추가합니다.
그럼 어떻게 과금될까요?
상식적인건 전체적인 합산 250기가중에서 200기가는 무료로 공제하고
나머지 50기가에 대해서만 과금하는 것일겁니다.
다만 블록스토리지 가격이 속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는 어느쪽의 50기가인가, 이미 있던 50기가인가
아니면 나중에 추가한 200기가에 포함된 50기가인가
뭐 이런게 궁금해서 테스트해본건데 최악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200기가가 넘어가면 그 바운더리에 걸린 블록스토리지는 전부 다 과금이 되는걸로 보입니다.
위의 예에서 말씀드리자만 처음 50기가짜리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두번째로 만든 200기가 블록스토리지는 전부 다 과금됩니다.
일부분만 무료 이런거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료 공간을 제대로 모두 활용하고 싶으면 반드시 200기가 제한에 딱 맞춰서
블록 스토리지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 블록 스토리지를 크기를 키우는 것도 피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추측이지만... 예를 들어 기존 200기가짜리 블록 볼륨이 공짜였는데
이걸 300기가로 크기를 키우는 순간... 300기가 전체가 과금대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차라리 200기가 무료는 그대로 놔두고.. 추가로 100기가 짜리를 만들어야
100기가만 과금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블록 볼륨의 크기는 키울 수는 있지만 줄일 수는 없습니다.
이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되면 혹시 램이나 cpu도 이런식으로 과금되는건지 궁금해지네요...
램을 24기가에서 25기가로 늘리면 25기가 전체 과금...
얘네 시간별 과금 csv를 봤는데..
램이나 cpu도 전체를 하나로 묶어서 무료인지 아닌지 판별합니다...
부분 무료가 없어보입니다..
애초에 액셀차트에 그런걸 처리할 컬럼 자체가 없습니다..
가능성 꽤 높아보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오라클이 무조건 혜자일수만은 없으니까...
무료보다 더 큰 성능을 필요로 하는 순간... 무료에서 추가된 부분만큼이 아니라
전체에 대해서 제대로 된 금액을 지불하라는건... 정상적인 요구로 보이기도 합니다...
관련되어 확답을 받았습니다.
결국 저희가 우려하던 바와 같은 불상사는 안일어나겠네요 ;; 추가된 자원에 대해서만 과금된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계산기로 계산해보니까 6CPU + 30GB = 한국돈으로 25000원 정도 나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