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같이 끝이 좋은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만 경험했습니다.
그건 어쩌면 너무 당연합니다.
사람은 자신이나 타인 그리고 환경이 어떻게 변할 지 장담 할 수 없습니다.
경험을 통해 내가 누굴 신뢰하거나 믿고 예측한다는 건 부질 없는 것이란 걸 배워왔고 학습했고 이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처음 난 이것도 할것고 저것도 할것이며 이것도 할 것이다. 그러니 믿고 구입해봐라. 이야기 하죠.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이야기 한 것들이 지켜집니다. 왜냐 팔아야 하고 실제 그렇게 해야할 To do 가 꽤나 많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To do 마져도 다 완성되기는 커녕 얼마 하지도 못하고 태도가 돌변합니다.
왜 일까요? 그건 그렇게 이야기 했던 사람의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사람의 상황이 갑자기 바뀌는 것은 어쩌면 너무 쉽게 일어나는 일이고 컨트롤 범위 밖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건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벌어지는 리스크며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그럼 지금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았다고 했는데 그 깨달음은....
외부자료에 의존하는 사이트로 키우지 말자는 것 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모두 직접 고용해서 개발하고 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이건 거의 대부분의 운영자라고 이야기 해도 틀린 말은 아닐겁니다.) 차라리 사이트를 그런 자료에 의존적이게 꾸며 가서는 안된다는 것 입니다.
때로는 죽은 자식 뭐 붙잡고 있는 식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더 좋은 선택을 못하며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처음부터 서비스를 하지 않았으면 입지 않을 데미지를 입기도 합니다.
제가 경험한 좋지 않은 선례들이 특이한 몇 분이어서 발생한 문제는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에게 발생되는 문제라는 것이 회피하기 어려운 숙명같은 문제라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다른 대체제가 나오고 해도 관심도 별로 가지도 않고 욕심도 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