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리버~ 어쩌구 하는 음악하고
오드리 햅번으로 워낙 유명한 영화긴 한데
사실 내용도 모르고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오드리 햅번 사진만 보고서 뭔가
달달한 로맨스인가보다 했는데
이 영화를 봤더만 헉... 오드리 햅번이
의외로 깨는 성격으로 나오더군요...
전지현이 대번에 생각나더군요.
딱 전지현 느낌입니다.. 별그대라던가
기타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아 반대겠죠? 오드리 햅번이 원조니까?
이게 1961년 영화니까 진짜 미칠듯이
오래된 영화인데...
영화내 배경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너무 현대적이어서 놀랐고 참 재밌게 봤습니다.
1961년의 뉴욕은 대단하더군요...
현대하고 거의 차이가 안나는 것 같습니다.
걍 1980년대라고 해도 대충 믿겠는걸요.
원격도어벨, 엘리베이터, 컴팩트한 전화기와 냉장고... 택시...
딱 하나 사진기가 겁나게 큰 박스형 카메라라는거
제외하면 말이죠...
얼마전에 더티 댄싱도 그렇고..
초고전 영화들이 의외로 참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