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9272
핸드폰 개발 관련 부서를 거의 다 폐지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일부만 남기는듯 합니다.
하드웨어는 ODM으로 떼우고 소프트웨어만 좀 해서
남아있는 10% 정도 점유율만 빼앗기지 않고
유지하려고 하나 보네요...
(아직도 LG 점유율이 10%나 된다는데서 그래도 국내 대기업 브랜드의 힘을 느낍니다)
말도 많던 LG 핸드폰이 이렇게 끝나는걸 보니 정말 아쉽군요...
LG를 이렇게 망가뜨린 사람이 조준호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사실 샤인폰, 초콜렛폰등 LG 핸드폰 전성시절을 이끈 사람이기도 하고..
G4부터 시작해서 V30으로 끝나는 LG 최악의 시절도 전부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LG 핸드폰의 몰락은 명실상부 G4부터죠.. 아무런 발전없이 (물론 그 당시가
스냅드래곤이 가장 죽쓰던 시기이긴 했습니다만) 디자인 변화도 없이
백플레이트만 가죽으로 해서 고급화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전략으로 1년 말아먹고
그 다음해에는 모듈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아먹어서 2년 연속으로
말아먹으며 LG 핸드폰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죠.
그래도 V30이 진짜 참 좋았는데... 이게 조준호 사장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렸죠.
마지막에 그나마 감잡은 것 같았는데...
LG는 이걸로 적자가 크게 줄어들테니.. 어쩌면 주가가 훨훨 날아갈지도 모르겠네요.
LG 헨드폰이 평가 절하된면이 많습니다. 최신 핸드폰과 최고급 사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결국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것은 비슷한 가격의 냉장고를 2~3년 쓰고 바꾸는건데... 이런 낭비가 또 어딨답니까..
어쩌겠습니까.. 아쉽기는 하지만 이또한 시장경제에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