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윈도우10 업데이트한 이후부터 마우스에
문제가 생겼는데 처음엔 윈도우때문에 그런건가 했지만
몇달 게속 써보니까 단순히 윈도우10 탓만은 아닌 듯 하고
마우스 너무 오래 써와서 그런지 문제가 있긴 있다는걸 느꼈어요.
그래도 마우스 손바닥으로 탁탁탁 크게 두들겨주면
한동안은 버티곤 해서 그동안 불편해도 참고 그럭저럭 잘 써왔어요.
그래도 사이트와 포토샵 작업할때 드레그가 가끔 너무 잘 안되어서
어찌나 불편하던지 이번에 마우스를 드디어 샀어요!
아주 오랫동안 온갖 마우스 엄청 검색했는데
고르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작년에 XE타운에 마우스 관련글 올린 적 있었는데
그때 몇몇분이 알려주셔서 처음으로 알게 된
로지텍 마우스 M590 이 모델 늘 염두에 두어왔기에
이번에 더이상 망설이거나 헤매지 않고 그냥 이걸로 선택했어요.
마우스는 블랙색상이 제일 무난하고 좋아서 블랙으로 샀어요.
로지텍 M590의 자태입니다.
손으로 잡아보니까 편해요.
마우스는 그저 내 손에 익숙한 느낌이 최고란 생각이 드네요.
처음엔 USB 어딨나 한참 찾았는데 뚜껑 열어 잘 살펴보니
배터리 옆에 들어가 있네요.
무선 마우스안에 배터리가 들어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배터리 두개도 아닌 한개만 넣어서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로지텍 뒷모습 이렇게 생겼어요.
앞으로 잘 써야겠어요.
얼마전에 노브랜드 매장에서도 마우스 파는거 알고
직접 가서 보니까 6980원이면 무선 마우스 사는데
샘플을 손으로 잡아보니까 제 손이 웬지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었어요.
자주 사용하다 보면 저절로 익숙해지겠지만
전 한번 사면 오래도록 사용할꺼라서 기왕이면 좋은거 사려고
3만원 넘는 로지텍 M590을 선택했는데 선택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새로 산 마우스를 움직여가며 이 글 쓰는데
새거라 그런지 첫느낌이 참 부드럽고 좋네요.
이 사진은 지금까지 잘 써온 로지텍 무선 마우스와 그 전에 사용했던
삼성 유선 마우스네요.
제가 컴퓨터 최초로 할땐 로지텍 유선 마우스 제일 저렴한거 사용하다가
나중에 가서 로지텍 다른 모델 이것저것 쓰고 그러다가
삼성 유선 마우스 사용했는데 유선 마우스가 컴하다 보면 키보드 선하고
자꾸 선이 엉켜서 불편한 일이 너무 자주 생겼어요.
그래서 제가 최초로 무선 마우스 산게 로지텍 M280이였어요.
6년전인가 이 마우스 최초로 출시되었을때 기사마다 로지텍 M280은
인체공학적 마우스 뭐 어쩌구 저쩌구 해서
그 당시엔 이게 괜찮다 싶어 이걸로 샀거든요. 오래도록 잘 써왔고
아직도 겉은 깨끗하고 아주 멀쩡하기만 한데 자주 말썽을 일으키니
아깝지만 이젠 그만 보내줘야겠어요.
그동안 사이트 작업 포토샵 작업할때마다 마우스가 자주 말 안들어서
아주 애먹었는데 이젠 마우스를 손으로 탁탁탁 책상에다 쾅쾅쾅 두들겨 가며
작업하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이 참 편하네요.
역시 새거 사니까 좋아요.
이상 내 돈 주고 산 로지텍 마우스 M590 진솔한 솔직후기 남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