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재난지원금으로 숯불돼지갈비 혼자 가서 사먹었어요.
숯불갈비집에선 어디서든 1인분은 안파네요. 2인분이여야만 한대요.
선불카드는 안되고 체크카드는 된다고 하네요.
천지연이란 숯불갈비집에 갔는데 2인분 혼자 다 못먹어서
남은거 포장해서 가져왔어요.
오늘 마침 주말이네요.
갈비 몇조각만 남기고 나머진 포장해달라고 했어요.
이렇게 사진에서 보이듯이 반찬이 많아서 반찬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그것도 배가 불러 다 못먹어서 많이 남겼어요.
마지막으로 무슨 차가 나왔는데 안물어봐서 무슨 차인지 모르겠지만
새콤하고 시원한 차였어요.
집에 와서 포장해준 갈비를 접시에 담아보니 요렇게만 나오는데
요게 2만9천8백원이라니...휴우....
피자는 2만원 넘어도 아깝다는 생각 안들고 잘만 사먹는데
숯불돼지갈비는 왜그렇게 돈이 아깝던지...
재난지원금이라도 자주 못사먹을 듯 하네요.
그래도 나중에 재난지원금 다 떨어질 무렵에
그때나 마지막으로 한번 더 사먹을 듯 하네요.
숯불갈비는 명절때마다 가족들하고 만났을때나 실컷 먹었는데
저혼자 직접 갈비집에 들어가서 2인분 사먹어 보기는 처음이네요.
재난지원금이 있었기에 제 돈으로 안사고
재난지원금으로 사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상 재난지원금으로 고깃집에서
숯불돼지갈비 사먹은 후기 남겨보았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제가 사장한테 말해서 1인분도 판매 가능 하도록 해볼게요.
그런데 제가 고기집 알바를 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피자 보다 고기 먹는게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전국의 소 들이 많이 화가 날것 같아요
사실 피자가 더 비싼거에요. 고기는 반찬도 나오고, 고기도 구워주고, 그리고 밀가루 위주인 피자 보다는
고기가 훨씬 재료값이 비싸니까요.
그래서 사실 피자는 먹으면 먹을수록 손해이지만 고기는 먹을수록 이익이니까 고기도 좋게 생각해주세요.
전국의 200만의 소가 화가 나면 200만 화소 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