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딸기농사를 조금 지었었는데...
이맘 때만 되면 가족들이 그때의 딸기 맛을 떠올리며 "먹고 싶다!"고 가끔 얘기하네요.
요즘의 농사는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딸기는 대부분 위 그림처럼 땅에 심지 않고
거치대에 올리거나 공중에 매단 긴 화분 같은 곳에 심지요.
수입 배양토에 꽃을 심듯 심어 놓고 온갖 영양제를 투입하지요.
게다가 빨갛게 익기도 전에 땁니다.
햇볕을 듬뿍 받아 맛이 제대로 들기도 전에 수확하는 것이지요.
딸기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먹거리들이 이상하게 왜곡된 농법으로 재배됩니다.
그런 이상한 변형 농축산물을 먹는 인간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될까요?
그런것만 골라서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