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만해도 꽃이 활짝 안피었는데
선인장때문에 매우 맘 아파한 적 있었는데
다 죽어가던 궤발선인장이 살아나서
1년만에 이렇게 활짝 꽃이 피었어요.
궤발선인장이 생명력이 진짜 강하네요.
제가 꼬마일때부터 수십년간 저와 함께 자라온 선인장이예요.
베란다에 화분들이 아주 많았는데 현재 제가 집에서 키우는
화분은 궤발선인장 이거 하나뿐이네요.
해마다 겨울이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데
생명력 강한 선인장 보고
문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들도
이처럼 생명력이 아주 강해서 모두 잘 견뎌내고
모두다 깨끗하게 다 나았으면 좋겠어요.
바이러스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빨리 깨끗하게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 올려보았어요.
1월 마지막날에 올리는 마지막 글이네요.
할미꽃은 땅만 옮기면 아무리 신경을 써도
족족 죽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