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서버 요즘 많이들 쓰는데...
SATA 블록스토리지를 쓰는 서버에서 매시 정각에 I/O wait가 눈에 띄게 증가하길래 원인을 찾아봤더니
/etc/cron.hourly/drop_caches 에서 매시 정각에 디스크 캐시를 강제로 비우도록 설정되어 있네요.
우분투 18.04, 센토스 7.x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한 거 아닙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세팅되어서 나왔어요.
아니, 디스크 부하를 줄이기 위해 리누스 토발즈 형님이 하사하신 금쪽같은 캐시를 왜 비우냐고요 ㅡ.ㅡ;;
효과라고는 잠시 서버가 버벅거린 후 RAM 사용량이 조금 낮아지는 낮아 보이는 것뿐인데...
그냥 RAM 사용량 낮아 보이고 싶었나 봅니다. ㅋㅋㅋㅋ
우리는 승리하는 회사에서 클라우드서버 쓰고 계신 분들 중
위의 그래프처럼 매시 정각에 I/O wait가 증가하는 분은 해당 파일 찾아서 내용 주석처리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리눅스 서버는 오래 켜놓을수록 캐시가 차지하는 RAM이 점점 늘어나서
총 RAM 사용량(used) 95~100%에 수렴하는 것이 정상이며, 실제 남은 용량(available)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강제로 캐시를 비우는 것은 미관상의 효과일 뿐 성능이나 안정성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우린 승리한다~~~~~~~~~~
라고 할꺼면.. 왜이상한 짓을 그렇게 하고 있죠..
결국 다 눈속임일텐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