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HDD와 SSD의 용량 대비 가격 비율이

1:8 까지도 나던 시절이 있었는데... 

스토리지 시장의 대세가 SSD로 넘어가면서

HDD쪽은 더이상 연구개발이 안되서 그런건가

아니면 기술의 한계에 도달한건가

HDD쪽 가성비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더군요.

HDD의 가격이 떨어지질 않는 것 같습니다.

저장공간이 필요해져서 하나 사려고 알아보니까

도리어 2년전 가격보다 더 오른 것 같아요.

2년 전쯤에 3TB 하드를 살때 한 8.X 만원 정도

줬던 것 같은데.. 요즘 가격 보니까 9.X만원 정도

되더군요.

그만큼 SSD와의 가격 격차도 크게 좁혀져서

시장 최저가 기준으로 생각하면 

1TB 하드가 6만원인데 1TB SSD는 10만원..

겨우 2배 차이도 안납니다.

다만 하드는 공간이 커짐에 따라 가격도 선형적으로

올라가서 대략 1TB당 4만원 선을 유지하면서

14TB라는 대용량까지 쓸 수 있게 되는데

SSD는 컨트롤러의 기술적 한계 때문인지 1TB를

넘기면 더이상 가격이 선형적으로 올라가질 않더군요.

HDD는 동영상 편집/보관을 위한 시장 일부만을 위한

전문저장장치로 남으면서 시장에서 사라지려나봅니다.

일반사용자가 HDD를 구매할 이유 자체가 사라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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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D는 씨게이트와 WD 등 소수의 업체들이 시장을 나눠먹고 있어서 그다지 가격하락 압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3년 전에 구입한 제품의 현재 가격을 알아보니 큰 차이가 없네요. 그렇다고 성능이 더 좋아진 것도 아니고...

     

    SSD는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꽤 많은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지요. 가격을 낮추는 데는 이런 경쟁이 도움이 되겠지만, 솔직히 최저가 제품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나 컨트롤러의 품질에는 의문이 듭니다. 저라면 1TB에 10만원 하는 SSD는 조심하라고 말씀드릴 것 같네요. 삼성 860 QVO가 15만원 전후이고 ADATA와 WD도 비슷한 가격대인데,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제품의 하한선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제품을 10만원에 득템하셨다면 축하합니다 ㅎㅎ)

  • ?
    예전엔 slc였고 지금은 tlc잖아요. qlc는 hdd속도라니 hlc?이런식으로 높아지지는 않을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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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한텐 동영상 자료들이 매우 많은데
    하드용량이 부족해서 하드 필요할때마다
    1테라 혹은 2테라 하드 사곤 하네요.
    단비아빠님 글 통해 하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거 알았어요.
    하드가격이 더 많이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전 동영상 자료는 SSD 아닌 HDD에만 보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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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 가격이 떨어진다기 보단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아지진 않고 있어서
    제자리 걸음 하고 있다는 내용 같아요.
    점점 SSD를 사는게 HDD를 사는것보다 이득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