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도 나왔죠.
박스 품절 사태... 박스가 없어서 배송을 못하는 곳이 지금도 있을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송물량 폭증 까지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골판지 원료 생산 업체 한군데가 화재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네요.
고작 7% 정도 담당하는 공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기폭제가 되어 지금 박스 대란으로 이어졌네요.
안그래도 코로나19로 물량이 크게 증가해서 원재료 수급이 아주 원할하지 않은 상태에서 7% 정도 담당하던 공장이 스톱 되자 가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골판지 만드는 공장에서도 가수요가 발생하고 골판지를 받아 박스를 생산하는 박스 생산업체에도 가수요가
그리고 최종 저희 같은 쇼핑몰도 가수요가 발생하는 도미노가 일어났습니다.
저도 지난주 얼마 남지 않은 박스때문에 온 곳 다 품절이었는데 생산되서 재고가 생기는 곳을 찾아 해매다가 2군데 오더를 내고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약간 다른 사이즈지만 쓸수는 있어서 또 1박스...
벌써 저도 가수요가 2박스 이상 만들어냈네요. 평소 같으면 필요도 없는 물량인데 지금은 이것도 떨어지면 주문할 곳이 있을지 하는 상황입니다.
가수요가 평소의 물량의 2배가 넘는 것 같습니다. 뉴스의 수치로 보면요.
이 가수요가 사라지면 예전처럼 모든 박스 생산업체에서 품절 없이 공급이 가능한테 꼬여도 아주 심하게 꼬여진 상태입니다.
지금 대부분의 쇼핑몰 사장님들은 시간 날때 마다 품절 아닌곳 발견되면 계속 오더 낼 겁니다.
제가 관리하는 쇼핑몰은 하루 8천건씩 나가는데, 완전 비상이었어요. 매일매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