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을 깔지마라한다. 다름아닌 IT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의 공공기관및 금융권의 협박(?)이다.
"윈도우 10 깔지마라! 안 그럼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참내 그런게 어딧냐? 우리 사용자가 갑인데..."
7월29일 ‘윈도우10’이 정식으로 출시됐다. ‘윈도우8’과 ‘8.1’이 외면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제법 분위기가 좋다. 업데이트하기 위한 이용자는 줄을 섰고, 온라인 업데이트는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하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등 몇몇 서비스는 윈도우10이 깔린 PC에서 잘 안 돌아간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하지 말라’는 공지가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새 운영체제가 말썽을 일으키는 부분은 주로 금융, 정부, 공공기관 서비스다. 이번에도 무사히 넘어가진 못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언감생심이고, 일부 은행은 인터넷뱅킹이 안 된다. 그에 대한 대응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최적화, 그리고 윈도우10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으름장이다.
왜 마음대로 시스템을 고쳐서 서비스가 안되게 하냐는 불만이었다. MS도 이유는 있었다. MS는 윈도우 비스타와 인터넷 익스플로러7을 내놓을 때쯤부터 웹표준을 지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액티브X가 있었다. 과거에 잘못 뿌려 놓은 씨앗이 가시 박힌 덩굴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http://www.bloter.net/archives/234577
엑티브엑스를 고수하던 정부... 이젠 그 애지중지하던 엑티브엑스를 버릴때가 온 것 같네요..
그러게 미리미리 버리고, 웹표준을 지키면 좋았잖아!! 답답함///
아직도 많은 공공기관은 내부적으로 익스플로러8 이상 설치를 금하고 있습니다. ㅎㅎ
지금 윈도우 무료업데이트 기간이 1년인걸로 아는데 1년안에 공공기관에서 윈도우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이상
계속 발목을 붙잡을것 같아요..(공공기관도 무료인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정부나 공공기관에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설치)비용도 은근 많이 나오기때문에
특별한 일이없는이상 당분간 윈도우7에 익스8을 고집할것 같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야 할때가 아닌가...
그나저나 이때 웹표준 결제기술을 가진 업체가 나타나면 대박일텐데 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