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큰형부 생일이였는데 오늘 저녁 먹으러 오라고
큰언니한테 문자가 와서 오늘 용인에 사는 큰언니네 갔는데
작은언니와 작은형부도 오고 해서 오랫만에 가족들이 모여 외식했어요.
용인 수지쪽은 참 번잡하고 복잡한데 큰언니가 사는 신봉동은
참 조용해요. 주위가 온통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참 쾌적하네요.
수년전에 XE개발팀장이셨던 정찬명님이 신봉동에 사셨는데
지금도 신봉동에 사시는지 모르겠어요.
XE개발팀중 정찬명님이 참 기억에 남는데...
신봉동 그 근처에서 그리 멀지않은 갈비집에 갔는데
오늘 주말이라 사람들이 와글와글거리네요.
상이 옆에도 붙여있는데 제가 앉은 자리 한쪽 상만 찍은거예요.
처음엔 돼지숯불갈비가 나왔어요.
조카가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네요.
이거 다 먹고나니까 그 다음엔
소갈비살이 나왔어요.
소갈비살이 부드러워요.
이것도 맛있게 먹었어요.
이어서 다른 갈비가 또 나왔어요.
이게 이동갈비라고 하네요.
저도 모르게 갈비 행렬 사진을 올렸네요.
갈비 먹는 중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는데
다행히 시간 지나 멈추었네요.
숯불갈비 실컷 먹고나서 함흥비빔냉면도 먹고
다시 큰언니집에 와서 기계로 뽑는
원두커피 한잔 마셨네요.
가족들이 모였을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네요.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로 온가족이 웃으며
유쾌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