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의 최후의 승자에서 사마의가 거북이 통해 체조하는 모습이
재밌어서 체조하는 부분만 나오게 만들어봤어요.
평소에 사마의는 거북이 통해 뭔가 깨우치려는 듯 늘 유심히
거북이의 움직임을 지켜보곤 해왔는데 이렇게 체조까지 하네요.
느릿느릿 사뿐사뿐 체조가 마치 거북이춤같아요.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거다.
사마의 최후의 승자 19편에서 사마의가 화살을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 이때 사마의가 주인공인데 벌써 죽으면 어쩌나하고
그 순간 몹시 긴장하면서 보았네요.
화염속에서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 내리고
사마의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장면이네요.
가슴에 꽂힌 화살을 뽑아들고 화살촉을 유심히 보니
피가 안묻은걸 보고 즉시 품속에서 뭔가를 꺼냈는데
그게 뭔지 저도 참 궁금했는데 바로 거북이였네요.
저는 옥패나 딱딱한 다른 무엇이라 짐작했는데
거북이라니 참으로 의외였고 상상을 초월했네요.
사마의가 늘 애지중지하며 키우는 거북이가
사마의를 살려냈어요.
"덕분에 살았소"
사마의가 거북이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사마의가 화살 맞고 죽는줄 알았는데
그 장면은 참으로 기막힌 반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