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처음 시작할 때
트래픽 감소에 도움이 된다해서 클라우드 플레어를 적용했었습니다
한 게시글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사이트에 수백 명의 동시접속자가 들어오게되었는데
당연히 서버 한대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치였고,
사이트는 502 에러를 뿜으며 뻗었습니다
호스팅 사에 문의하니 서버가 뻗은 것은, 해외 IP 접속이 과도하게 요청되서 차단했다는데
그 해외 IP 라는 것은 클라우드 플레어 IP 를 말하는 것이었고
클라우드 플레어 IP를 차단해버리니 사이트 접속이 안됐던 것이었습니다
서버 문제보다는 호스팅 사에서
해당 IP를 사이트 공격으로 오해해서 막은거였습니다
그래서 혹시 어제 같이 동시접속자가 많이 몰리는 상황에서
클라우드플레어가 서버 부하 분산에 도움이 되냐 물었더니
접속 루트가 해외를 거쳤다 접속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서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DDOS 방어 목적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형 커뮤니티를 보면 클라우드 플레어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런 곳은 서버 부하보다 트래픽 감소에 목적이 큰 경우인가요?
호스팅사에서 자기들 해외망 트래픽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는 듯 한 느낌입니다.
예전에 ICN(서울)에서 접속이 될때는 그렇지 않았겠죠. 지금은 클라우드 플레어가 미국 등 해외 엣지를 통해 들어오니 호스팅 사에서는 해외망 부담이 추가 될 겁니다.
그런데 호스팅사가 지식이 없는게... 클라우드 플레어의 한 엣지를 통해 트래픽이 들어오게 되는 것의 구조를 미리 파악하지 못하고 한곳에서 그것도 해외에서 들어오니 공격으로 간주 차단하는건 관련분야 지식이 너무 없어 보입니다.
클라우드 플레어를 통해 트래픽 분산 등이 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호스팅사에서 오히려 부담을 준다고 하는건 자신들 해외망에 부담을 준다고 털어 놓는게 아닐지..
물론 해외망을 통해 접속 되기 때문에 접속 속도에서 손해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게 부하와 관련지어 이야기 하기에는 저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