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트로 홈페이지 제작을 했을시 어떤 이점이?

저라면 리엑트 사용하고 싶다면 라이믹스를 과감히 포기할 것 같아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리엑트를 사용하기위해서는 리엑트와 호환되는 백엔드 프로그램을 뒤에 받혀서 웹페이지 개발하는게 오히려 더 좋은데.. 굳이 라이믹스 쓸 이유가 없거든요.

그리고 좀 많은 분들이 요즘 트랜드가 리엑트다 어쩌구 이런말들이 많아서 혼란을 겪으시는지 모르겠지만..

리엑트를 선택해야할 이유가 커뮤니티형 사이트에 필요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사실 답이 나오긴 합니다.

이 질문에서 왜 리엑트를 선택하고 싶은지, 홈페이지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던지 기능이 뭐뭐 있어야 하는지.. 어떤느낌의 사이트인지에 따라 질문의 정확한 답이 나올듯 합니다.

 

단순히 리엑트의 설명은 구글에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고, 라이믹스와 같이 쓸 예정이시라면 저는 추천은 안하는 입장입니다.

React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위한 JavaScript 라이브러리

리액트 공홈에 써있는 글입니다.
어떤 언어에 능숙하게 다룰수 있다면 뭘로 만들든 비슷하게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리액트로도 db연동이 가능하니까요.

앱을 만들때 사용하는 리액트는 "리액트 네이티브"입니다.
문법 자체는 거의 동일하지만 최종 목적이 다르죠.
리액트는 웹을 만드는 것, 리액트 네이티브는 앱을 만드는 것입니다.
리액트로 만든 웹 코드를 재활용해서 리액트 네이티브로 앱을 만들수 있겠지만 결국 각각 작업해야 하는 것이 됩니다.

리액트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이니 라이믹스에도 일부분 이용할수 있습니다.
레이아웃이나 위젯, 특정 페이지 등 보여지는 화면을 리액트를 이용해서 구성할수 있겠죠.
그런데 그것이 뭔가를 개선하는 방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기능이나 페이지를 만드는데 리액트를 이용하면 편해서 이용할수 있겠지만 그 이외에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리액트는 홈페이지 속도를 무조건 빨라지게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물건이 아닙니다. 그저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방식 중 하나일 뿐입니다.

서버에서 HTML을 모두 만들어 뿌려주는 방식을 서버 사이드 렌더링, 이외 서버는 글 내용 등 값만 보내주고 실제 HTML을 클라이언트(즉 브라우저)가 만드는 방식을 클라이언트 사이드 렌더링이라 부릅니다. 라이믹스는 기본적으로 HTML을 모두 만들어 뿌려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리액트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자료 개발이 필요합니다.

클라이언트에서 한번 HTML을 생성하면 재사용이 가능하고, 서버와는 HTML 없이 데이터만 통신하면 되므로 조금 속도가 빨라질수는 있으나 서버사이드 역시 캐시 등을 잘 활용하면 비슷하므로 반드시 리액트 등이 빠른것도 아닙니다.

만들기 나름이죠. 대충 만들면 오히려 느려집니다. 처음에 실행해야 하는 스크립트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거나, 서버와 한 번 통신하면 될 것을 여러 번 끊어서 API 요청한다거나...

 

특히 클플이나 해외서버 등 통신 지연이 발생하는 환경이라면, 데이터를 받아오기 위해 서버와 한 번이라도 더 통신하게 될 경우 웬만한 최적화 노력을 말짱 도루묵으로 만들 만큼 체감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단, 네이버 지도처럼 한 번 페이지를 로딩하고 나면 새로고침 없이 그 페이지 안에서만 계속 작업하는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이라면 리액트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