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cloudflare만 얘기하셔서  

 

지금 ec2 만들고 cloudfront 공부하고 있는데 둘이 차이도 잘 몰르겠고요

 

여기서 쓰시는분들 있나 찾아봐도 잘 안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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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플레어는 무료이거나, 프로/비즈니스 등 매달 일정한 요금을 내면 트래픽이 몇 기가인지는 따지지 않습니다. (수십테라식 어마어마하게 쓰면 뭐라고 하기는 합니다.)

    클라우드프론트는 월 50GB의 무료 한도를 초과하면 서울지점 기준 1GB당 $0.12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일반 호스팅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하루 30GB 정도만 사용해도 한 달이면 900GB, 약 12만원이 나오지요. 금액도 금액이지만, 일정한 월 요금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언제라도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이 대부분의 소규모 사이트 운영자들에게는 무척 부담이 될 것입니다. XE타운처럼 개인 운영자가 많은 곳에서는 클라우드프론트 인기가 없을 수밖에요. (EC2도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에는 최악의 선택인지라... 이 동네에서는 AWS가 전반적으로 찬밥 신세입니다. 그나마 Lightsail을 캐시서버로 쓰는 정도?)

    디도스 방어, 웹방화벽 등의 부가기능은 클라우드플레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하지요. 어느 사이트든지 디도스 공격을 당하면 허겁지겁 클플부터 찾습니다. 단, 클플을 사용하면 모든 트래픽이 미국, 일본, 홍콩 등 외국을 경유하여 사이트 로딩속도가 많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이 없는 평상시에 계속 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클라우드프론트는 1GB당 $0.12의 요금만 내면 서울지점을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 이 문제로부터 자유롭지만, 디도스 방어 기능 같은 것을 크게 홍보하지도 않고, 클플처럼 화려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입 과정을 쉽게 만들어 놓지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내 경쟁업체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클라우드프론트는 진지한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클플을 쓰지 않는다면 차라리 국내 경쟁업체를 쓰죠.

    사실 이건 대부분의 트래픽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우리나라 사이트들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CDN이라는 것은 사용자에게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인데, 이건 미국처럼 국내 핑이 100ms를 넘나드는 대륙에서나 체감할 수 있는 효과이고...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은 서울에서 핑 5ms도 안 되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도 20ms 이내입니다. 그냥 1GB당 요금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데, AWS는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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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정독하면서 천천히 읽어봤어요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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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보니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ec2가 커뮤니티 운영에 좋지 않으면 혹시... 뭐....다른 서버나 업체로 추천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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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타겟이 아닌 국내타겟이라면 규모에 따라서 iwniv 또는 cloudv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이트의 특성이나 규모에 따라 해외를 선택하는 경우도 간혹 있긴하지만, 굳이 그정도까지 안들어간다면 위 두곳에서 선택하시면 되거든요.

    cloudv 리뷰관련은 XETown에 검색해보시면 기진님께서 올리신 리뷰가 있고, iwinv는 제공되는 트래픽이 낮고 가상서버라는 단점이 있지만, 해외트래픽에 대한 요금이 별도 부가되는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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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해외 타겟으로는 어떤 서비스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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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지역에 맞는 호스팅을 고르시면 됩니다.

    미국인이라면 미국IDC를 사용하고 있는 호스팅서버

    이런식으로요.

    각국에 맞춰서 쓰시고.. 그냥 범용적으로 쓰신다면 미국서버에 클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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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