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볔에 들이닥친 날벼락으로 현재까지 비몽사몽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ㅡ,ㅡ;

 

5년간 잘 운영해오던(?) 가상서버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 그 분들 말로는 IO 에러라고 하는데 제가 뭘 알아야죠^^ -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백업이 자동으로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침착하게 백업 디스크로 들어가는데 흠... 얘도 동일한 고장을 동시에 일으켰습니다. 제가 참 바보같이 외부에 별도의 백업장치를 한번 더 했어야 하는데 그냥 저냥 잘 돌아가고 잘 백업되길래 그냥 두었던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서버 데이터가 80% 정도 차 있는 상태여서 여름휴가 쯤에 마음먹고 웹00님처럼 튜닝도 좀 하려고 생각하던 차인데 사고가 갑자기 나 버리네요. 이 때부터 멘붕이 오고 잠도 계속 못 잔 상태여서 정신도 헤롱헤롱 하더군요. 지금도 흐흐...

서버하면 그 분이 생각나서 급히 두서없이 의뢰 부탁글 하나 날리듯이 쓰고, 호스팅 회사에 얘기해봐야 결국은 제 과실일테고...

어떻게든 위기를 벗어나야겠다. 정신차리자.

 

그럼 서버 세팅을 다시 해 달라. 내용증명이나 소장은 이후에 한번 고민해 볼것이고(사실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지만) 지금은 빨리 어떻게든 회복이 필요하다. 그렇게 말하고 나니 근무하시는 분이 서버 설치 얼마, APM설치 얼마 이렇게 금액을 부르네요. 톤이 좋으신 분인데 회사 규칙이 그렇데요.

 

사실 일하는 분이야 뭔 죄겠습니까만 저도 5년간 모은 자료들과 학생들 녹음파일, 스캔해 준 자료, 손가락 지리면서 만든 시험모듈 자료, 게시판에 올려둔 수많은 것들이 한 방에 날아가 버리니 화가 조금 나더군요. 원래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해도 정말 너무한다며 어떻게 물에 빠진 사람한테 이렇게 대하냐고 좀 꽁알꽁알했더니 새로 서버 설치와 APM 세팅을 무료로 해 준다고 하고 그로부터 10시간이 흐른 지금 아직도 사이트 복구에 이러고 있습니다.

 

몇 년만에 온 멘붕이라 이렇게 잘 안쓰는 글도 한자 적어봅니다. 덕분에 서버는 이번에 좀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원래 centos6. php5.6 mysql5.x apache2.4 라이믹스1.9.3에서 꼼짝도 못했는데 갑자기 무슨 배짱이었던지 그럼 이왕해주는 거 서버는 centos7.8로 하고 php7.2 mysql은 가장 좀 최신 것으로 설치해 달라고 요구를 했네요. 모르면 용감하다고 하죠.

 

10시쯤 서버 세팅 끝나고 이제 ftp로 작업컴퓨터에 있던 파일 - files 폴더를 제외한ㅡ,- - 올리면 그나마 다시 작업해서 재기하자, 살아남자. 이런 위안이 되던 차에 왠걸 기존 파일들을 올리니 온통 에러 밭이고 하나씩 잡아보려고 생쑈를 아직 하고 있네요. 내일 오전에는 끝이 나려나 정신은 몽롱한데 진짜 서버 백업은 철저히 또 철저히 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하루의 소회를 끄적였습니다.

 

여러분! 저처럼 백업 같은 서버에 하지마시고 꼭 외부에 안전하게 잘 보관해서 건강한 정신 생활하세요~

전체적으로 정리가 끝나면 이번 여름 휴가 기간 안에 꼭 서버 튜닝과 백업 관련 도움을 받아야겠습니다.

 

 

질문은~

스케치북 게시판 _comment.html에서

nick_bg_color.php 파일이 없으니까 에러를 뿜어내어서 이 구문만 삭제를 해야 할지 잘 몰라 질문드립니다.

Error #0 "Call to a member function getNickBgColor() on null" in modules/board/skins/sketchbook5/_comment.html on line 22
common/framework/debug.php:663


댓글쪽 CSS색상 관련 내용인 것 같습니다. php7로 이번에 처음 넘어왔는데 잔잔히 기존 자료 고칠 것이 정말 많군요 허허.

그럼 좋은 저녁 시간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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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구름이님께서 만들어주신 닉네임의 첫글자를 프로필이미지쪽에 텍스트로 적용해주는 기능에 필요한 파일입니다. 스케치북 원래 내장 파일이 아니라 직접 업로드 하셨던 파일이니 찾아서 업로드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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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으니 기억이 나네요. 수정 작업을 하면 기록해 두어야 하는데 이 버릇도 이번 기회에 고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