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스턴트 2개를 만들었습니다.
1개는 캐시서버라 트래픽이 많이 사용됩니다.
나머지 1개는 백업서버라 트래픽 소진이 거의 없습니다.
청구서를 보니 이게 인스턴트가 여러개면 서비스가 합쳐져서 과금되는 듯 하네요.
트래픽 사용량의 경우
초과사용량 / 2테라+2테라
인스턴트사용 요금의 경우
시간당요금 * 인스턴트사용시간
이런식입니다.
그런데 인스턴트사용시간이 인스턴트1사용시간 + 인스턴트 2 사용시간 의 합산이고..
트래픽도 합산으로 되는거 보니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긴 합니다.
이거 맞는거 같던데 이러면 트래픽이 개이득이네요.
사실 전 다른 곳 처럼 백업서버용 인스턴트에서 남는 트래픽은 꽝인줄 알았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과금 방식이 맞죠 ?
글쎄요.. 화면에만 그렇게 표시되는지 아니면 실제로 한쪽에서 초과되어도 다른 쪽에서 남는 트래픽으로 커버되는지는 초과되어 봐야 알겠지요. Linode 같은 데는 아예 공식적으로 그렇게 과금되는 게 맞다고 밝혔지만, 공식적인 설명이 없는 곳은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현재로서는 오버를 시켜봐야 답이 나오겠지만 청구서에 항목을 보면 제가 예상하는게 맞을 확율이 90% 이상입니다.
우선 사용 트래픽도 모든 인스턴트의 합산으로 되어있고,
사용시간 또한 인스턴트각 사용시간의 합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통합과금이 맞고 상식선에서 접근한다면 무료제공량 또한 합쳐진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제가 실제 사용량의 각 인스턴트마다 얼만큼 사용했는지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데 별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트래픽초과요금 또한 기가당 단위요금이 정해져 있어 제 생각이 너무 비약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같은 것을 이해하는 것이 다를 수 있고 명확하게 문구로 나와있지 않아 각자 생각이 다를 수 는 있습니다.
인스턴트 1개, 2개 신청한 고객 모두 손해 보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고객이 결제한 것 모두를 사용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일뿐 제공하는 업체에서 손해보는 것은 없습니다.
서버 단위로 분리해서 남는 낙전수익을 챙기려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고객에게 유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을 본다면 일단 결제한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능하게 하는 것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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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걸 traffic pool이라고 하는데 이게 적용되는게 세계 기준으로 봐도 상식적인건 절대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래픽 풀을 지원하는 곳은 딱 한곳 linode 뿐이었습니다.
(linode는 굉장히 옛날부터 트래픽 풀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digitaocean이 공식적으로 트래픽 풀을 지원하고 있구요.
제가 알기론 트래픽 풀이 지원되는건 여기 두곳뿐입니다.
트래픽 풀은 굉장한 장점이기 때문에 이걸 지원한다면 그걸 광고에 써먹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명시적으로 트래픽 풀이라는 용어를 찾으시거나 하여튼 트래픽을 합산한다는 문구를
찾지 못하신다면 안된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아니면 청구서가 아니라 [콘트롤 패널]에서 합산된 트래픽이 보여야만 합니다.
트래픽 풀을 지원하는 저 두곳은 콘트롤 패널에서 합산된 트래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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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문구를 찾으실 수 없다면 그냥 직접 문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겁니다.
트래픽 풀을 지원하느냐고 물어보시면 될걸요...
아시겠지만 아마존은 라이트세일이라도 트래픽 오버되면 추가요금이 어마어마합니다. 1기가에 150원이죠..
트래픽 풀이 안되는데 된다고 잘못 알게 되면 요금폭탄을 맞게될 가능성이 있으니 확실하게 하시는게 좋겠죠.
저도 궁금하기도 하구요..
근데 트래픽 풀이 지원되는 다른 두 업체의 예를 봤을때.. 아마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왜냐면 트래픽풀이 되면... 솔직히 말해서 아마존 트래픽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칠거거든요..
기존 아마존 고객들이 아마존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자기들 서버에다가 라이트 세일로 리버스 프록시 구축해서
쓰면 속도지연같은거 0도 없이 트래픽 비용을 처참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트래픽 풀이 되면 리버스 프록시 구성 자체도 너무 간단해지기도 하구요...
만약 트래픽풀이 된다면... 이건 정말 혁명적이라고 봐야겠죠.
지금처럼 한국에서만 쓸게 아닙니다. 모든 아마존 유저들이 전부 다 라이트세일로 리버스 프록시
구축하려고 들겁니다.
트래픽풀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라이트세일 인스턴스당 몇TB씩 트래픽이 제공되니 리버스 프록시 몇 개 만들어서 라운드로빈 돌리면 트래픽 비용이 왕창 낮아지는 것은 똑같지요. 라운드로빈 잘 구성하면 서버마다 거의 비슷하게 분산이 되니까요.
라이트세일은 EC2를 기반으로 단순화한 상품인데, EC2는 기본적으로 어느 서버가 트래픽을 썼는지 상관하지 않고 해당 계정에서 사용한 트래픽을 모두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이것도 트래픽풀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개념을 그대로 가져왔을 가능성은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