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Sign은 인증서 발급 과정중 발생한 여러 이슈들 때문에 인증서 발급업체로써의 신뢰도를 잃은 바 있었는데요, 최근 사명을 변경후 영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7월 3일 새로 개발한 인증서 발급 시스템이 Cure53의 보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요, 8월 24일에는 사명을 WoSign에서 WoTrus로 변경한다고 발표했고, 재승인을 위한 절차 또한 진행중입니다.
회사를 몰래 중국으로 넘기고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이를 감춘 것이 들통난 StartSSL은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다 판단했는지 과감히 버리고, 원래부터 중국 회사였던 WoSign을 살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추어 임시 중단이라고만 쓰여 있던 무료 인증서 발급 페이지도 조만간 인증서 발급 툴이 공개될 것이라는 메세지로 바뀌어 있습니다.
다만 이미 대형사고를 친 업체라 실제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진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