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예전 제로보드 시절의 즐거움이 생겨나는게 XETOWN 덕분인 것 같습니다.

만들고 고치고 적용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는게 여간 희열을 느낀느게 아니거든요.

 

포인트만 적용되었던 XE 시스템에 경험치라는 개념을 적용해서 모듈로 만들어 주셔서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1인입니다.

 

경험치는 포인트를 소진해도 회원의 그간 홈페이지 활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구조라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경험치가 많은 회원도 어느 시점에서 활동이 뜸해지는.. 게임으로 말하면 접는 회원이 있고, 고인물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많아져서 이런 회원들에게 적동한 자극과 꾸준한 활동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게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기여도라는 개념을 떠올려 봤습니다.

포인트와 경험치와는 별도로 회원이 그간 사이트에서 활동한 공적 기여도를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개인 내역관리도 되고, 확장해서 신고내역이라든가 사이트 피해를 주는 내역을 별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즉, 기여도에는 긍정적 기여도(+), 부정적 기여도(-)로 사이트 활동 내역을 관리하는 것이죠.

 

포인트 모듈이나 경험치 모듈과는 별개로 작동되는 순수 기여도 모듈로 어느 활동을 기여도에 포함해야할지는 아직 더 구상해야 하겠지만, 매주 혹은 매달 기여도를 발표하고 그 기여도에 맞게 포인트를 주거나 경험치를 주는 방식이 어떻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이디어 차원이라서 수정해야 할 게 많지만 커뮤니티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시는 분들이 있으시지 않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

  • ? Lv17
    공감이 많이 되는 아이디어입니다.
  • ? Lv17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Lv7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 ? Lv7
    제가 아시는 알린님 이신지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 ? Lv7
    댓글에도 적용을..!
  • Lv15
    저도 공감이 됩니다.

    안그래도 경험치 시스템이 좋긴하지만 어느정도 수준에서는 한계점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어느정도 특정 레벨이 되어서 특정한 그룹에 들어가게 되면 활동을 안하고 눈팅만 하는 회원이 생기거나, 레벨이 줄어들지 않으니 커뮤니케이션의 목적보다는 무분별한 글쓰기 활동한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Lv15
    네 저도 그게 답답하기도 하고,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라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사이트에 직접적으로 후원하신 분들에게도 기여도를 인정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구, 어떤 측면에서라도 유대감을 이끌어내는데 좋은 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
    기여도라는 걸 측정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커뮤니티가 계속 굴러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공감 가는 부분이네요!
  • ?
    네 막상 어떤 활동을 기여도로 인정하고 이것을 모듈로 구현할 수 있을지는 더 고민과 사이트를 운영하신 노하우와 need가 공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Lv30
    개인적으로 경험치를 도입안하는 이유가 포인트 소진하면 레벨이 떨어지도록 해서 말씀하신 계속 활동 동기를 유지해 주기 위함입니다. 포인트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면 운영자 회원 모두 포인트에 가치를 높게 생각 할 겁니다.
  • Lv30
    네 맞습니다. 포인트 개념이 원래 그런 취지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포인트의 가치를 높이느냐는 경험치나 기여도의 도입과는 별개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포인트를 소모해서 레벨과 연동하는 것은 경험치 모듈을 도입해도 여전히 포인트로 레벨 연동을 하면 되는 문제이니까요.

    포인트의 가치는 레벨연동과 더불어 말씀하신대로 지불할 가치가 있는 컨텐츠가 더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그런 컨텐츠도 고인물들에게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ㅠㅠ

    기여도란 개념이 지출하기 위한 소모적인 활동이 아닌, 사이트에 밑거름이 된다는 존재감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포인트와 관계없는 충성도 있는 회원을 발굴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혹은 기대심???을 갖는 것이죠. ㅎㅎ


    웹지기님 의견과 상관없는 사족을 달자면,
    어떤 사이트의 경우에는 포인트는 경험치 개념으로 운영하고, 별도의 캐쉬제도를 도입하거나
    포인트를 캐쉬처럼 쓰게하면서 경험치 모듈을 도입하기도 하더군요.
    즉 사이트내에서 소진할 수 있는 캐쉬기능과 누적되는 경험치라는 개념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경우가 맞다고 하기보다는, 각자 적용하는 방법이나 운영취지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경우와는 별개로 기여도라는 장치가 기존의 포인트나 경험치와 융합되었을 때, 회원의 커뮤니티 활동을 촉발하는 장치가 늘어나는 효과를 충분히 발휘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회원에게 커뮤니티 활동을 촉발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서, 사이트 운영자의 선택의 폭과 운영의 묘로 극대화된 경우의 수를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