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xetown market

L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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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논제를 던지는 입장이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

제 의견은 댓글로 달겠습니다.

 

논제는 단지 현재의 xe마켓 대안인 새로운 마켓이 아니라

xetown 내에서 운영되는 마켓에 관한 것입니다.

 

필요성 유무, 필요하다면 어떻게 모습이 적절한지 등등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추가 : 작성시점순으로 나열되는 것이 이해하는데 나을 것 같아 그러니 가급적 대댓글은 사용하지 마시고 부득이한 경우 앞에 닉네임을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xe마켓의 아쉬움들을 보완한 새로운 마켓이 만들어진다면 당연히 좋겠죠.

    뻔한 얘기지만 문제는 비용... 개발과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이 결코 적지 않을테니 말이죠.

    초기비용을 마련하는게 일단 어렵고, 운영비용은 수수료나 광고로 충당한다? 너무 불확실하네요.

    게다가 주체의 문제도 있습니다. xetown에서 해주길 바라시는 것 같지만, 굳이 xetown 운영자께서 여러 리스크를 안고 그 일을 추진해야 할 의무가 없으니까요. (물론 한때 고민은 하셨던 걸로 압니다)

    확실한 수익이 보장된다 한들 그걸 진행할 현실적인 여건이 확보되지 않을 수도 있구요.

    저도 유료 자료들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됐으면 하는 입장이지만.. 딱히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게 안타깝네요. 그나마 있는 xe마켓도 솔직히 언제 없어질지 모를 일..
  • Lv8

    우선, 개발이나 기타 부분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이런 글을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구매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부분과 논의를 보면서 생각해본 부분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만, XE마켓을 대체할 '새로운마켓'이 아니라 'XE타운의 마켓'이라고 하셨는데..

    이부분은 그냥 '새로운마켓'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편의상 용어정리부터 일단 해보면

    * 마켓 -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공간.

    * 운영자 - 마켓을 개발,유지,보수,운영하는 주체

    * 판매자 - '재화' 혹은 '용역'을 제공하는 주체

    * 구매자 - '재화' 혹은 '용역'을 구입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주체.

     

    1. 단순히 '새로운마켓이 등장'한다고 해서 성공하겠는가? 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XE마켓에서 단순히 수수료가 5%, 10%가 된다면 XE마켓이 활성화가 될것인가?

    위 질문에 예라고 답하지 못한다면, XE마켓의 본질적인 문제는 수수료가 아니지않은가? 

    그렇다면 XE마켓의 본질적인 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더 깊이 논의하고 그 해결책이

    '새로운마켓이 나와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 '운영자'의 문제

    더 좋아진다는 가정하에 '새로운마켓'이 생기는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만한 '판매자'나 '구매자'는 없을겁니다.

    '판매자'나 '구매자'가 더 부담해야할 부분도 존재하지 않고 이용을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의 문제일테니.

    다만 '운영자'는 짊어져야할 짐의 무게때문에 입장이 다르겠죠.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비용은 물론 수수료나 법적절차 등등등 기논의된 글들에서 많이 얘기됐으니 패스.

    (다만, 검색해보니 크몽의 경우 수수료가 20%라는걸 보니 수수료를 조금 더 낮출만한 여지가 있는거 같긴 함.

     크몽쪽에서 뭔가 꼼수(?)를 쓴다는거 같기도 하지만.. 어쨋든..)

     

    3. '새로운마켓'이 생긴다면 어떤 모습이 좋을까?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제가 상상해본 부분일뿐이고,

    전 개발은 한개도 모르는 '구매자'의 입장일뿐이니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포함되어 있을수 있습니다.

     

    우선 전 현마켓의 이용자가 극히 적은게 문제라고 봅니다.

    이용자가 적으니 제품판매가 별로 없음. -> 수익이 안남 -> 수수료도 많이 뗌 -> 개발포기 -> 제품이 없으니 이용자가 안옴 -> 악순환 반복.

    덤으로 개발자 혹은 사용자를 위한 문서화나 튜토리얼등이 부족한것도 한몫하고요..

     

    ① 본사이트와 마켓을 분리시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개발자가 자료실말고 개인사이트에 올려놓은 자료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필요한 기능이 있는 자료가 있나 찾아보려면, 공홈자료실 뒤지다가, (XE타운 자료실 뒤지다가), 유료자료는 XE마켓가서 또 뒤져봐야됩니다.

    게시판,게시글 포맷이라도 비슷하면 초보입장에서 편한데 그렇지도 않으니...

    솔까 XE에 자료들은 이것저것 많은데, 따로따로 분리되어있어서 오히려 자료가 적어보이는 마법같아요. -_-

     

    ② '재화'뿐만 아니라 '용역'도 거래될 수 있게

    마치 '크몽'처럼 말이죠.

    여기서 '재화'는 프로그램을 말하고, 기존 XE마켓에서 판매되는건 '프로그램'들 뿐이죠.

    제작의뢰뿐만 아니라 포토샵으로 로고만들기 등등의 작은 규모의 '용역'까지도 거래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부분을 거래할 수 있도록요.

    마켓은 그 거래가 안전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중간에서 에스크로(?)의 역할을 하고요.

     

    ③ '판매자'의 Reputation등 기타 정보를 알 수 있게

    공홈에선 A라는 닉넴으로 친절하게 왕성히 활동하는 개발자가 마켓에선 bcbc라는 아이디를 쓰니 구분이 안됩니다.

    ①에서 말했듯이 본사이트와 연계가 되니,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무료 공개한다거나, 질/답등에서 활동을 많이해서 기여를 해주는 '판매자'들은 돋보일수 있도록 Reputation등을 알수 있게끔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Stackoverflow'에서 이런식으로 동기부여(?)를 한다고 하는 글을 본거같은데..

    (공홈도 비슷한 시도를 한거같긴한데.. ㅎㅎ)

     

    추가로 '용역'등의 경우에도 현재 '구매자'는 '판매자'에 대해서 잘 알수가 없어요.

    어떤 분야에 특화되어있는지, 시간당 노임은 어느정돈지.. 과거실적이나 후기는 어떤지..  

    '판매자'가 먼저 밝히지않으면 일단은 모릅니다.. (세진님 예외..)

    내가 필요한건 몇몇 HTML,CSS수정인데,  굳이 평판이 좋고 시급비싼 최상급PHP개발자를 찾을필요도 없고,

    내가 필요로하는 기능과 비슷한 기능을 개발해봤던 '판매자'에게 의뢰해서 서로 윈-윈 할수도 있고

    내 예산에 맞춰서 해당 용역을 해줄만한 '판매자'를 찾아볼수도 있겠죠.

     

    ④ 강제적으로라도 라이센스 부분을 조정해서 지속적인 승계/개발이 가능하도록...

    '판매자'가 피치못하게 더이상 개발이 불가능할 경우나 갑자기 활동이 중단되는 경우에

    다른 개발자분이 이어받아서 계속 발전시키면 좋은데 그냥 묻혀버리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서요.

    물론 이어받을 개발자분들이 계셔야하는것이겠지만...

    (아니면 1년 이상 판매자의 활동이 없는 경우, 공개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던지..)

     

     

    대충 이런 생각들을 해봤는데,

    XE의 사용자의 규모가 작다고는 생각이 안드는데, 활동인구는 엄청 작다고 느껴져서

    규모를 키우는게 먼저냐, 시스템을 만들어서 유입을 늘리는게 먼저냐 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듯도 싶네요.

     

    p.s 마켓의 기능적인 부분은 seung님 글에 나와있는거 같아서... 전 이해도 잘 못하고... 쉬운설치 반대파라 ㅋㅋ

  • Lv9
    @proto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논의를 하다 보면 해결방법이 나올겁니다.

    @오징님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네요. 제 생각과도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xe 마켓은 애플이나 구글플레이 같은 앱스토어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런 앱들은 최종제품을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자가 사용하지만
    xe 의 경우에는 대부분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게됩니다.
    단순 코드가 아니라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xe 자체가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이트 운영자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일부 헤비유저를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질답게시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xe의 용도를 개인사이트나 커뮤니티 사이트에만 국한 지울 필요도 없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xetown market라는 화두를 던진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xe 마켓은 커뮤니티 성격을 가져야합니다.

    xetown market은
    많은 사용팁과 , 질답과, 메뉴얼과 무료 코드와 고품질 유료 코드, 용역, 고급 A/S가, 그리고 상호간에 신뢰가 모두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업윤리 및 가격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운영자는 누군가가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겠지만 민주적인 커뮤니티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고,
    운영사이트 개발은 참여자들이 (몇몇 분의 희생이 뒤따르는 것이지만) 비용을 들이지 말고 몸으로 때우는 공동개발이 가능하면 좋겠고,

    운영방법은 오징님이 좋은 의견을 주셨는데, 참여자들이 더 논의하면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나올 겁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아닌 개발자가 참여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호응만이 아닌 실제참여가 필요합니다. 개발 이후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소용된 비용을 분담시키는 패널티를 주는 방법도 필요하고요.

    xe사용자를 넓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도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