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samsung.com/kr/%EC%82%BC%EC%84%B1%EC%A0%84%EC%9E%90-%EB%AF%B8%EA%B5%AD-%ED%81%B4%EB%9D%BC%EC%9A%B0%EB%93%9C-%EC%84%9C%EB%B9%84%EC%8A%A4-%EC%84%A0%EB%8F%84-%EA%B8%B0%EC%97%85-%EC%A1%B0%EC%9D%B4%EC%96%B8
아마 곧 국내 뉴스에서 떠들어대기 시작할 테니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단, Joyent는 더이상 node.js 개발을 주도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년 전 주요 오픈소스 기여자들이 Joyent의 개발 방향에 반발하여 node.js를 가지치기(fork)해서 io.js라는 것을 만들었고, 이것이 인기를 끌자 결국 Joyent와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합의 아래 별도의 재단을 세워 독립시켰거든요. 가지치기했던 io.js의 이름을 다시 node.js로 바꾸었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node.js는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주도로 만들어진 io.js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삼성이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닌 거죠.
io.js 가지치기 당시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내세운 운영방침과 프로젝트 거버넌스 관련 문서 일부는 한글로도 번역되어 있으며, XE를 가지치기한 라이믹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이 Joyent를 인수한 것은 node.js를 소유하려는 의도보다는 Joyent가 보유한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보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삼성이 하드웨어는 잘 만들지만 소프트웨어는 그저 그렇거든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