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해외직구 처음으로 했거든요.
수십년간 사용해온 카시오 탁상시계가 고장나서
카시오 탁상시계 새거 샀어요.
제가 사고 싶은 시계가 오직 해외직구로만
살 수 있는거라 어쩔 수 없이 처음으로
개인통관고유부호 만들어가며 샀네요.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사건이 많다 해서
제가 웬만하면 해외직구는 이용 잘 안하네요.
이 시계가 해외직구로 쿠팡에서 무료배송으로
2만원 주고 산거네요. 크림화이트 색상인데다
매우 심플한 디자인이라 아주 맘에 들었어요.
실제로 보면 더 깜찍하고 너무너무 이뻐요.
전 디자인은 단순하고 심플한 걸 제일 좋아해요.
제가 쓰는 작은방 컴퓨터 옆에 탁상시계 요렇게 놓았네요.
컴퓨터 모니터 시작버튼에 있는 시계는 글자가 너무 작아서 잘 안보네요.
그래서 저렇게 왼쪽에 있는 탁상시계로 시간을 보곤 하네요.
시계밑에 서랍 달린건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1만원 정도 주고 산거네요.
컴퓨터 책상옆에 있는 플라스틱 서랍장이며 수납장도 모두 로켓배송으로
저렴하게 샀는데 3.5인치 하드 보관하기가 좋고 매우 실용적이예요.
지난해 가을에 두번째로 해외직구로 산게 전동킥보드네요.
제가 운전면허증 젊었을때 이미 땄는데도 아직 차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사게 되었어요.
마을버스가 한참 기다려도 안오고 이런 적이 너무 많아서
마을버스 안타고 전철역까지 갈 수 있고
전철안에도 버스안에도 들고 다닐 수 있는 초경량 전동킥보드 샀네요.
이 전동킥보드때문에 처음으로 관부세를 냈는데 4만원 나왔어요.
재작년인가 백만원 주고 산 모토벨로 전기자전거
그리고 전동스쿠터 모두 집안에 놔두었는데
둘다 안장이 달려 안장 있는건 편하게 잘 타는데
전동킥보드는 서서 타는거라 좀 위험하다 싶어요.
서서 타는건 처음이라 그런지 아직 잘 못타네요.
집앞에서 어쩌다 조금씩 연습하는데 한두달만에
요즘에 와서야 거북이 걸음 속도로 겨우겨우 타네요.
10키로 초경량인 이 전동킥보드는 4단 접이식이여서
전철 탈때 들고 다니기 좋다는 점에서 이걸 선택해 샀어요.
근데 이거 단점이 있어요. 평평한 길에서만 주로 타고 다녀야 해요.
배터리 용량이 작은 편이라 먼거리는 못타고 가까운 거리만 타기 좋아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거나 할땐 눈길 빙판길때문에 못타네요.
배낭도 함께 샀는데 배낭에도 쏙 들어가니까
버스도 탈 수 있어요.
근데 여자가 들기엔 너무 무거워요.
제가 어깨에 맨 채 걸어보니 걸어가지기는 하는데
무거운거 들고 계속 걷기가 힘들어서
배낭 쓸 일은 거의 없을 듯 해요.
그냥 두 손으로 들고 버스 타든가 전철 타든가 할 듯 하네요.
1년동안 지금까지 해외직구를 그렇게 딱 두번 이용했네요.
물건을 받고 나면 얼른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중지로
해놓곤 했어요. 그래야 안전하다 들어서요.
제가 혼자 살다 보니 매사 더욱더 조심하며
더욱 철저하게 자신을 지켜가며 살아가고 있네요.
나이가 들수록 무거운것은 들고 다니면 안된다고 합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에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