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이전을 앞두고 최대 목표가 트래픽을 최대한 분산시켜 트래픽 비용을 저렴하게 운영하려는 것 이었습니다.
이미지서버를 두고 본문이미지,프로필,섬네일 등 컨텐츠와 회원 관련된 비중이 많은 이미지를 캐시서버에서 가져가도록 조치를 하니 굉장히 많은 트래픽을 캐시서버에서 분담해 주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언급 드렸던 최근 다시 구성한 이미지서버는 아마존라이트세일 월 5불 짜리입니다. 월 2테라 라는 넉넉한 트래픽이 매력이 있습니다.
본서버를 라이트세일에서 돌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름 코어나 기타 환경을 고려해서 다른 곳으로 결정을 하다보니 이전할 그곳 트래픽이 정말 트래픽은 다른곳에서 사용해! 라는 요금정책입니다. 하루 10G입니다. 아무리 비싼 요금제를 써도 10G 입니다. 역으로 이야기 하면 싼 요금제 쓰는 사람이 조금 위안을 받는 괴상한 구조입니다 ㅋㅋ
저희 트래픽은 하루 10G가 조금 넘거나 더 넘거나 합니다. 컨텐츠 관련 굵직한 것을 이미지서버에서 분담해 주니 충분히 많은 트래픽을 절감했지만 앞으로 방문자가 조금 더 늘어난다면 압박이 생길 수 있어 이전 하기 전에 나머지 트래픽 발생 요인도 제거해 보자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여기부터 중요합니다.
사이트에 뭔가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귀찮아서 css로 꾸미기 보다는 이미지로 그냥 보여주는 것으로 많이 합니다. 이게 트래픽과 전혀 관련없는 시절에는 생각도 못했던 부분인데... 이게 트래픽을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습니다.
본문 안의 컨텐츠의 파일들이 훅,어퍼컷 정도 된다면 기타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이미지들이 쨉 정도 되는 잔펀치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방문자가 많아지다보니 잔펀치를 너무 많이 맞아 결정타가 되겠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제가 사이트 전역에서 사용하는 광고용 이미지를 비롯해, 레이아웃의 모든 이미지 그리고 폰트어썸,xeicon 등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지만 방문자가 발생할때마다 100% 내려받게 되는 파일들 대부분을 캐시서버쪽으로 돌렸습니다.
이렇게 하니 아직 캐시되지 않은 본문의 이미지와 그리고 기타 캐시하지않은 일부의 것에서만 트래픽이 발생하게 되었네요.
사이트 전역에서 얼마나 많은 트래픽발생 요소를 많이 배치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심코 하나둘 추가해 두었던 것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성능은 나쁘나 트래픽은 빵빵한 곳은 이미지, 파일 캐시로 돌리는 것이 정석인듯 합니다.
국내에는 성능도 좋고 트래픽도 빵빵한곳은 잘 찾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