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에 자전거 타고 달리다 보면 네이버가 보여요.
저의 집 근처에서 네이버 본사가 보이는 곳까지
항상 왕복으로 자전거 쌩쌩 타고 달리고 오곤 합니다.
네이버 본사 빌딩위엔 하얀 흰구름이 잔뜩 덮여있습니다.
하얀 구름이 참 이뻐요.
몇년전 분당에 있는 정자동에 네이버 본사 최초로 생겼을때
XE개발팀이 네이버에 근무하면서 네이버 빌딩 사진 올리고
보여주곤 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 당시에 자전거 타고 네이버 볼때마다 XE개발팀이
더 가깝게 느껴지곤 했어요.
지금은 모두 어떻게 되었을까요?
XE개발팀들중 네이버에 근무하지 않은 분들도 계신데
지금 몇분이나 네이버에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현재
네이버에 제가 모르는 분들만 계실 듯 하네요.
몇년전만 해도 탄천에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네이버 볼때마다 XE개발팀이 떠오르곤 했는데
제가 알았던 XE개발팀들이 이젠 거의 모두 떠나버리고
안계신데 소식이라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전혀 소식을 알 수 없네요.
그저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XE타운에서 닉네임 언급하지 못하게 막아서
XE개발팀 누구누구라고 누가누가 보고싶다고
맘대로 적지도 못해 안타깝네요.
제가 자유게시판에서 말한 표현의 자유란 바로
이런거 말한건데...
누가누가 보고싶다고 표현할 수 있는 자유.....
XE타운에서 이젠 그런 자유가 없어졌고
지난 모든게 추억이 되버렸네요.
추억의 계절 가을이라 그런지 추억을 떠올리듯
네이버를 보면서 지난 그때를 잠깐 떠올려봤어요.
방금 제가 네이버 사진 올리면서 구름이 보여 구름을 저도 모르게
언급했는데 닉네임 언급하고자 적은게 아닌데 이런 경우에도
포인트 벌점 오천점이 빠져나갈까봐 은근히 신경 써지네요.
이런 글은 그냥 가볍게 보고 넘어가주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몸을 사려가면서 글을 써야 하다니...
포인트 벌점 백점이나 천점도 아니고
오천점이라 헐헐헐...
덜덜덜...
(혼잣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