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사이트의 연혁내지는 히스토리를 걸어온길 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름 운영자로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이벤트를 타임라인 형태로 나열해 놓은 곳 입니다.
2015년 선택적ssl 을 항상사용으로 하면서 나름 기쁜 맘에 저곳에 역사로 남겼었네요.
사실 개발능력이 없는 저희 같은 운영자들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합니다. 처음에는 사이트 만들기는 쉬우니 ssl이 뭔지도 모르고 사이트를 먼저 개설합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보면 ssl을 적용하면 보안에 좋다고 하니 가장 쉬운 선택적ssl 을 적용하게 되죠.
- 여기에 포트번호까지 붙여서 하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가 그랬습니다 ㅋㅋ
이후 조금더 운영하다보면 아마 부분적 ssl 보다는 사이트전역에서 모두 ssl을 사용하는 것을 하고 싶은 맘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주저하거나 포기하고 말죠. 왜냐면 약간의 산을 넘어야 하는데 그 산이 너무 높아보여서 포기하곤 합니다.
저도 저시절 나름 큰 맘을 먹고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질문에 제가 답변했던 것 중 "비용을 지불하고" 라는 부분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의뢰를 하지 않는다면 운영자가 조금 고생스럽고 위험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저도 나름 질문을 통해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미리 알아둔 다음 시행했습니다.
물론 db에서 기존의 게시물등에 들어가 있는 주소를 일괄적으로 https 로 바꾸는 이런 작업은 할때마다 조심스럽고 겁이 납니니다. 하지만 최악은 백업으로 복구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사실 못할 것도 없는 일이죠.
그리고 사이트를 이것 저것 해본다고 수정을 안하면 차라리 이럴때 덜 귀찮은데 뭔가 많이 이것 저것 붙여 놓으면서 사이트 내부에서 불러오는 것의 주소를 하드코딩하여 적어 놓았다면 이런 부분도 "안전하지 않음" 이 눈에 보여 찾아서 다 고쳐야 하는 수고의 과정도 거치게 됩니다.
그래도 다 하고 나면 나름 이 일을 했던 그때를 기록으로 남길만한 그런 이벤트였다 라는 나름 뿌듯함과 보람이 느껴지는 작업입니다.
html 태그도 모르는 분들에겐 너무 큰 산이겠죠. -0-;;;;;;
그렇다고 비용을 지불하고 진행하자니 아까운 생각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