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 4월 1일 라이믹스 개발 위해 애써 오신 기진곰님이
라이믹스를 떠나며...
이런 제목의 글을 올려 모두가 충격받은 사건이 있었어요.
알고보니 그때 만우절이였고 만우절 이벤트로
기진곰님이 그런 글 올리신거였어요.
오늘은 거짓말해도 된다는 만우절이라 저도 슬그머니
거짓말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고 싶었는데
워낙 거짓말 잘 못해 만우절인데도 거짓말을 잘 못하겠어요.
살다보면 때론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을때가 있어
전 그럴때만 어쩔 수 없이 거짓말할때가 있지만
평소에 거짓말 잘 못하네요. 천성이 워낙 솔직해서요.
만우절은 왜 생겨났고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지난해 만우절날에 기진곰님이 청산유수와 같은 달변으로
남기신 글을 보고 엑스이타운인들 모두가 놀랐는데
그때 저도 놀라서 진짜인줄 알고 잠시 긴장하면서
보곤 하였네요. 라이믹스를 떠나다니 그때 진짜 놀랬어요.
저뿐만 아니라 xe왕초보님도 순간 당황하셨고
약사이다님도 놀라셨고 문호님도 놀라셨어요.
너에게제공님도 놀래셨는지 만우절이라 정말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곤 하셨네요.
지지님은 만우절 특집인 듯 하다며
예리하게 미리 감지하셨고
코노리님은 순간?? 설마??? 하다가 1분만에 아차하며
1분만에 키득키득 웃음 남기고 가셨네요.
이브이님은 제목 보고 땅치며 들어왔어요 흐어어엉하며
잔뜩 울상 짓는 모습을 보여 참 안스러웠어요.
람보님은 이제 라이믹스는 제껍니다 응? 이렇게
말하는 바람에 웃겨서 잠시 긴장이 풀리기도 했어요.
아트스터디님은 만우절인지 몰랐다 했고
보고하비님은 완전 속았다는 말을 하곤 하였네요.
칼럼님은 긴가민가할 정도로 쓰셨다고 말하셨는데
제가 봐도 진짜 긴가민가할 정도였어요.
폴님도 기진곰님 글이 너무 진지한 글이여서
조금 헷갈린다고 하셨는데 저도 처음에 많이 헷갈렸어요.
전 수많은 댓글 보고서야 동동님처럼 휴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했어요.
소셜스쿄님은 라이믹스 덕분에 사이트 많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기진곰님한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는데 진짜 라이믹스 덕을 보고
고마움을 느끼는 그런 분들 참 많으실꺼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라이믹스는 없어져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외 많은 분들이 놀라서 한마디 남기곤 하셨는데
엑스이타운인들 모두가 기진곰님의 글에 낚여버렸어요.
긴장하면서 보았던 그 글이
한편으론 재미와 웃음을 안겨주었어요.
오늘 만우절이라 그때 그 사건이 생각나서
그때를 회상하며 적어보았네요.